가수 빈지노(임성빈)와 모델 스테파니 미초바 부부가 결혼 2년 만에 첫 아이를 맞이했다.
빈지노와 미초바는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아들의 출생 소식을 전하며 기쁨을 나눴다.
빈지노는 “4시간 반 만의 분노의 질주급 자연분만으로 아들 임루빈이 우리 가족에 도착했다”며 “Baby Boy Rubin Lim has joined our family after a 4 1/2 hour fast and furious labor”라는 글을 남겨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빈지노와 미초바 부부가 갓 태어난 아들 임루빈을 품에 안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이들의 첫 득남 소식에 가요계와 방송계 동료들의 축하 메시지도 쏟아졌다.
정기고, 비와이, 로꼬, 김나영 등 여러 동료들이 축하 인사를 전하며 빈지노와 미초바의 새로운 가족의 탄생을 함께 기뻐했다.
빈지노는 1987년생으로 올해 만 37세 미초바는 1991년생으로 만 33세다.
미초바는 독일 출신의 모델로, 한국에서 다양한 광고와 뮤직비디오, 방송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친숙한 얼굴이 됐다.
두 사람은 2014년 연애를 시작해 2015년에 공개 연애를 선언하며 세간의 관심을 받았다.
이후 오랜 연애를 이어오던 빈지노와 미초바는 지난 2022년 8월 결혼했으며 지난 5월에는 임신 소식을 전해 팬들의 축하를 받았다.
빈지노는 지난해 비보티비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자녀계획을 언급하며 결혼 생활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낸 바 있다.
당시 그는 “앨범도 냈고, 바쁘지 않으면 아이가 생길 수도 있지 않을까”라고 말하며 결혼 후의 삶과 아이를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음을 암시했다. 이후 미초바는 임신 소식을 알린 후 SNS를 통해 만삭 사진을 공개하는 등 팬들에게 근황을 전해왔다.
빈지노는 2023년 7월 정규 앨범 NOWITZKI를 발표하고 활발한 음악 활동을 이어왔다. 해당 앨범은 팬들과 평단의 호평을 받으며 빈지노의 음악적 성장을 다시 한번 입증한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이어 지난 9월에는 서울 빛의 시어터에서 열린 ‘NOWITZKI LIVE’ 콘서트를 통해 팬들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틀간 열린 콘서트는 매진을 기록하며 빈지노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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