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가 첫 방송부터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8일 방영된 ‘열혈사제2’ 1회는 전국 가구 기준 평균 시청률 11.9%를 기록했고 최고 시청률은 15.4%까지 치솟으며 이날 방영된 프로그램 중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열혈사제2’는 전작 ‘열혈사제’가 방송된 지 5년 만에 돌아온 작품으로, 새로운 사건과 더욱 강력한 빌런이 등장하며 흥미로운 스토리 전개를 예고했다.
전작인 ‘열혈사제’는 온갖 범죄자들이 용서받지 못할 범죄를 저지르고도 너무나 쉽게 용서받는 세상에 화가 난 분노조절 장애 신부 김해일(김남길)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자신의 은사가 누군가의 손에 누명을 쓴 채 억울하게 죽임을 당하고 이에 김해일이 은사의 죽음에 관한 여러 가지 미스터리를 풀어 나간다는 것이 전작의 주요 내용이다.
이번에 방영된 ‘열혈사제2’에서는 김해일이 부산의 신학교 교사로 일하게 되며 국내 최대 마약 카르텔을 처단하는 임무를 맡게 된다.
첫 회는 구담구에서 발생한 마약 사건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시작됐다.
겉으로 보기엔 평화로운 구담구에서 마약 사건이 터지자, 정의감에 불타는 김해일과 그의 동료들인 ‘구담즈’가 다시 뭉쳐 사건 해결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해일은 자신의 복사로 있는 이상연(문우진)이 미사 도중 갑자기 쓰러지자 급히 응급실로 달려갔다.
이상연의 쇼크 원인이 마약 일종인 해파닐 중독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사건은 긴장감을 더했다.
김해일은 이상연이 중독된 배경을 추적하던 중 대검 마약수사본부가 갑작스럽게 사건을 인계받아가며 혼란에 빠진다.
이로 인해 김해일과 구대영(김성균) 사이에 갈등이 생기며 사건의 진실을 둘러싼 긴장감이 고조됐다.
더불어 이상연이 쓰러지기 전날 통화한 인물의 이름을 통해 김해일이 새로운 단서를 발견하면서 이야기는 더욱 복잡해졌다.
구대영과 쏭삭(안창환)도 김해일과 함께 증거를 찾아가며 사건의 실마리를 풀어가려 애쓰는 모습이 전개됐다.
‘열혈사제2’ 첫 방송을 시청한 누리꾼들은 각종 SNS에서 “5년 동안 기다린 보람이 있다”, “정말 너무 재미있다”, “배우들 연기력이 훌륭해서 몰입감이 장난 아니다” 등의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열혈사제2’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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