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방송된 tvN ‘삼시세끼 Light’에서는 세끼 하우스에 찾아온 엄태구가 차승원, 유해진의 극진한 보살핌 속에서 세끼 하우스에 100% 적응하며 무해한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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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승원과 유해진이 장을 보러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세끼 하우스에 도착한 엄태구는 집 기둥을 하염없이 쓰다듬으며 떨리는 마음을 달랬다.
엄태구가 바쁘게 동공을 움직이며 세끼 하우스를 살피는 동안 마침내 집주인 차승원과 유해진이 집으로 귀가하면서 세 사람의 유쾌한 만남이 성사됐다.
아끼는 동생의 방문에 기분이 한껏 업된 차승원은 “태구야, 잘 왔어”라며 하루종일 애교 가득한 콧노래를 불러 훈훈함을 더했다. 자신을 알뜰살뜰 챙겨주는 차승원, 유해진의 따뜻한 배려 속에서 엄태구도 서서히 낯가림 모드를 해제해 흥미를 돋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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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하는 추억이 많아질수록 세끼 하우스에 녹아든 엄태구의 반전 매력도 빛을 발했다. 차승원과 유해진의 질문에 낮은 목소리로 조곤조곤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내는가 하면 몸을 하천에 푹 담그고 바위틈에 있는 다슬기까지 야무지게 챙겨오는 꼼꼼함을 뽐낸 것이다.
특히 차승원, 유해진의 옆을 졸졸 따라다니며 어딘지 모르게 엉성한 손놀림으로 일을 돕는 ‘엄보조’ 엄태구의 활약이 폭소를 유발했다. 마늘을 갈 듯이 빻고 연신 마늘, 감자를 떨어트리는 등 실수도 많았지만 자신만의 방식으로 묵묵히 할 일을 해나가며 든든한 ‘엄보조’로 자리매김했다.
믿음직한 ‘엄보조’ 엄태구와 함께 하는 차승원, 유해진의 산골 라이프는 오는 15일 저녁 8시 40분에 방송되는 tvN ‘삼시세끼 Light’에서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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