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영애가 20년 만에 드라마 ‘의녀 대장금’(가제)으로 돌아온다.
‘의녀 대장금’은 2003년 방영된 MBC ‘대장금’과 설정이나 캐릭터가 연결되지 않은 독립적인 작품이다. 이 드라마는 조선시대 궁녀 서장금이 의녀로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다. 이영애는 의녀가 된 장금 역을 맡아 전작과 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전작과 별개의 작품이지만, 같은 인물의 이야기를 다룬다는 점에서 대중의 관심을 끌고 있다. ‘대장금’은 조선시대 궁녀 장금이 궁중에서 의녀로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 54부작 대하드라마였다. 이 드라마는 최고 시청률 57.8%를 기록하며, 대한민국 드라마 역대 시청률 10위에 올랐다. 평균 시청률은 46.3%로 역대 5위에 자리했다.
이 드라마는 2003년 9월 15일, 시청률 19.8%로 시작했으나 한 달 만에 시청률은 30%를 넘었고, 11월 10일 17부에서 40%를 돌파했다. 2004년 3월, 48부에서는 51.4%로 50% 벽을 넘었다. 마지막 회는 최고 시청률 57.8%로 종영했다. 최종 평균 시청률은 45.8%였다. 같은 시기에 방송된 ‘천국의 계단’도 4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대장금’의 기록을 넘지 못했다. 이후 ‘대장금’은 중국, 일본 등 아시아를 비롯한 세계 곳곳에 수출되었다. 이영애는 드라마에서의 역할로 큰 인기를 얻으며 한류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앞서 제작사 측은 ‘의녀 대장금’이 2024년 하반기 크랭크인을 목표로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방영 시기는 내년 초로 예상되며, 방송 플랫폼과 편성 시기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대장금’을 본 세대들은 새로운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해하고 있다.
한편, ‘장금이’ 역을 맡았던 이영애는 결혼 후에도 여전히 큰 관심을 받고 있다. 2009년, 20세 연상의 재미교포 사업가 정호영 씨와 결혼했다. 쌍둥이 남매 승빈과 승권을 두고 있다. 최근 자녀 학교 자선 바자회에 참석해 화장품 판매에 나섰고, 그 모습은 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지난 5월에는 자녀 학교에서 열린 학부모 참관 수업에 참여해 근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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