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가장 핫한 게임은 단언컨대 ‘피크민 블룸’! 얼마 전 접속자 수가 많아 서버가 일시적으로 다운되었을 정도로 앱 이용자 수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어요.
‘피크민블룸’은 ‘포켓몬 고’를 제작한 나이언틱과 닌텐도가 공동으로 개발해 탄생한 앱. 귀여운 건지 못생긴 건지 알 수 없는 ‘피크민’을 심고 키우는 게임으로, 총 7가지의 개성 있는 피크민과 함께 꽃을 심거나 탐험을 보내는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점은 바로 ‘걷기’! 특정 걸음 수를 채워야 피크민 모종을 수확할 수 있고 정수를 모아 피크민에게 자라나는 꽃잎을 획득할 수 있죠. 결국 걷지 않으면 게임 진행 자체가 어렵습니다. 본격 웰니스를 지향하는 게임인 셈!
다이어트에서 가장 중요한 건 ‘식단’과 ‘운동’. 둘 다 힘들지만, 운동하지 않던 사람이 운동 습관을 들이는 게 가장 어렵습니다. 특히 과체중~비만 범위에 있을 경우, 망가진 대사를 고치기 위해 운동의 강도보다는 운동하는 ‘습관’을 잡는 게 키 포인트죠.
이런 점에서 ‘피크민블룸’은 하루의 총 활동량을 늘리고 몸을 움직이는 것 자체를 습관화하는 데 아주 큰 도움이 됩니다. 그저 식후 30분 후에 가볍게 걷는 것만으로 혈당 스파이크를 방지할 수 있거든요. 실제 에디터가 일주일간 플레이해본 결과, 피크민 모종을 수확하기 위해 일부러 나가는 일이 잦아졌습니다. 버스를 탈 만한 거리도 일부러 걸어 다니기 시작했고요.
스마트 워치와 연동해 일주일간의 총 걸음 수를 게임으로 측정할 수 있는 것도 ‘걷기’에 충분한 동기부여를 줍니다. 걸을 수록 실제 재화가 쌓이는 ‘캐시워크’와는 또 다른 결의 보상이지만 ‘몸을 꾸준히 움직이는 것’에 대해 충분한 동기가 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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