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금토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가 후반부에 접어들며 충격적인 전개를 이어가고 있다. 한석규와 채원빈이 부녀로 출연한 이 드라마는 복잡하게 얽힌 살인사건과 반전이 거듭되는 스릴러로, 시청자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회차에서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살인사건의 실체가 조금씩 드러나며, 시청자들 추리 본능을 자극하고 있다. 과연 당신이 놓친 숨겨진 단서는 무엇일까?
1회 오프닝에서 장태수(한석규)가 찾은 백골 시신 주인이 하빈(채원빈)의 친구 이수현(송지현)으로 밝혀졌다. 충격적인 사실은 하빈의 엄마 윤지수(오연수)가 하빈이 수현을 죽인 줄 오해하고 시체를 유기했다는 점이다. 이를 빌미로 가출팸 리더 최영민(김정진)은 지수를 협박하고, 그의 동료 송민아(한수아)는 지수에게서 돈가방을 받아 챙긴다. 하지만 영민과 가출팸 숙소 주인 김성희(최유화)의 수상한 대화는 사건의 진범이 따로 있을 가능성을 암시한다.
◆ 사건 2 : 혈흔만 남긴 송민아의 실종
하빈은 엄마를 협박한 가출팸을 추적하던 중 송민아와 접촉한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현장에는 민아의 시체 없이 다량의 혈흔만 남았고, 누군가 시체를 묻으려 했던 흔적이 발견됐다. 민아 살인사건에 얽힌 진실은 무엇일까? 박준태(유의태) 선생님의 목을 조르는 과거 회상과 하빈을 차로 친 준태의 아버지 정두철(유오성) 존재가 드러나면서, 이 부자를 향한 의혹이 깊어지고 있다. 사라진 민아의 시체가 어디에 있는지, 사건의 전말에 대한 궁금증이 커져간다.
◆ 사건 3 : 영민의 죽음과 미스터리한 돈가방
도주 중이던 영민은 폐건물에서 살해된 채 발견됐다. 영민 시신에는 두 가지의 범행 도구가 남아 있었으며, 무릎을 찌른 이는 하빈으로 밝혀졌지만 진범은 영민 목에 치명상을 남긴 인물이다. 준태와 성희, 그리고 현장에 있었던 두철 역시 용의선상에 오르며 시청자들을 혼란스럽게 만든다. 특히 영민이 죽기 전 챙긴 돈가방이 어디로 사라졌는지 의문이 더해지며, 영민을 죽인 진범과 함께 밝혀질 또 다른 떡밥으로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 제작진 예고와 남은 반전
제작진은 “꼬리에 꼬리를 무는 살인사건의 단서들이 일부 회수되며 범인 윤곽이 드러나기 시작할 것”이라며 “용의선상에 오른 인물들이 진범일지, 아니면 또 다른 반전이 기다리고 있을지 이번 주 방송을 통해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
시청자들 예상을 뒤엎는 반전과 소름 끼치는 스토리 전개로 주목받고 있는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8회는 8일(금) 밤 9시 50분, 9회는 오는 9일(토)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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