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돌싱글즈 6’ 보민의 순수한 마음이 정명에게 통했다.
지난 7일 밤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돌싱글즈 6’에서는 강원도 돌싱 하우스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돌싱남녀들의 마지막 이야기가 방송됐다. 이날 케이블카 최종선택이 진행된 가운데, 두 번째 돌싱녀 정명이 케이블카에 탔다. 그를 선택한 건 보민이었다. 앞서 보민은 정명과의 경제적 상황 차이와 살아온 삶의 방식에 대한 차이로 고민을 이어온 바 있다. 케이블카가 반환점을 돌 때쯤 탑승한 보민은 인터뷰를 통해 “네가 지쳐서 떨어지든, 내가 부담스러워서 떨어지든, 한번 부딪혀보자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정명은 “어제 잘 잤냐”라고 물었고, 보민은 웃으며 “잘 잤나 보네. 이쁘다”라고 대답했다. 보민은 “하고 싶은 말이 있다”라며 감정에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보민은 “우리가 이혼했다는 약점 같은걸 생각 안 하고, 마음에 드는 사람한테 마음껏 표현할 수 있어서 그게 너무 좋았다”라며 “난 거울을 보기 싫었다. 웃는 모습이 어색했다. 그런데 여기 와서 너무 많이 웃고, 6일 동안 나도 모르던 내 모습을 찾은 것 같다. 네가 그걸 찾게 해 준 것 같았다”라고 고백했다. 정명은 “내가 널 선택할 것 같아 안 할 것 같아?”라고 물었고, 보민은 “잘 모르겠다. 너무 부담 가지지 마라”라고 대답했다. 정명의 선택만 남은 상황 속, 이지혜는 “첫 커플이 탄생할 수 있을지”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정명은 “마음의 결정은 했다. 이제 일어나자”라며 보민을 선택했다. 정명은 “누나 말 잘 듣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인터뷰에서 보민은 “제가 이 누나의 텐션을 따라갈 수 있을지”라고 장난으로 우려했고, 정명은 “체력 관리를 하라”며 받아쳐 웃음을 줬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MBN ‘돌싱글즈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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