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소리를 잃은 정년이(김태리)가 고향 목포로 돌아갔다.
7일 유튜브 채널 ‘tvN DRAMA’에는 ‘정년이’ 선공개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는 꼭 성공해서 돌아오겠다며 고향 목포를 떠난 윤정년이 집으로 돌아온 장면이 담겼다.
노래를 흥얼거리며 빨래를 널던 윤정자(오경화)는 멀리서 다가오는 동생 정년이의 모습을 보자마자 한걸음에 달려갔다. 언니에게 안긴 정년이는 눈물을 흘리며 서럽게 흐느껴, 보는 이들 코끝까지 찡하게 했다.
정년이가 서울로 떠날 당시 “성공 못 해도 자꾸 집 생각 나고 서러운 생각 들면 돌아와”라고 했던 정자는 “아이고, 잘 왔다”라고 말하며 함께 울었다.
이후 집으로 돌아온 엄마 채공선(문소리)이 울고 있는 정년이를 발견했다. 채공선은 소리를 하겠다고 자신과 연을 끊은 뒤 목소리를 잃고 돌아온 딸을 애틋한 눈길로 바라봤다.
한편, 지난주 방송분에서 정년이는 ‘바보와 공주’ 오디션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몸을 혹사하며 연습하다 각혈했다. 결국 정년이는 떡목(음색이 지나치게 탁하고 텁텁해 조화를 내지 못하는 성음)이 되어 소리를 제대로 내지 못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해당 내용은 이번 주 토요일 방송분에서 자세히 만나볼 수 있다.
황남경 에디터 / namkyung.hwang@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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