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H.O.T’ 출신 방송인 문희준의 아내이자 그룹 ‘크레용팝’ 출신 소율이 결혼 생활과 관련한 팬의 질문에 의미심장한 답변을 남겨 눈길을 끌고 있다.

소율은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네티즌들과 ‘무물타임'(무엇이든 물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소율은 다이어트 비법이나 육아 고민 등에 관해 팬들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그러나 이날 “빨래, 설거지, 육아 왜 전부 여자 담당이냐. (남편과) 같이 하다가도 어물쩍대면 아주 속이 부글부글”이라는 질문에 독박 육아를 의미하는 듯한 의미심장한 답변을 남겨 이목을 끌었다.
그는 “저도 왜 그러는지 모르겠는데 여자가 아이를 낳고 살림을 더 잘하게 태어난 게 아닐까. 남자들도 잘하시는 분들 많은데 확실한 건 집안일도 일이니까 하다 보면 잘하게 되는 것 같다. 집안일도 일단 마음에 안 들어도 같이 하다 보면 잘할 거다. 인내심이 필요하다”라고 답했다.

또 “언니 결혼은 인생의 큰 도전 같다. 왜 이렇게 두려우냐. 육아도 잘할까 걱정이다. 언니는 결혼, 육아 걱정 없었냐”라는 질문에는 “처음이라 그렇다. 경험해 보지 않았으니까. 그런데 한 번 사는 인생인데 결혼이랑 육아하시는 거 저는 너무 좋다고 생각한다. 결혼을 하게 되면 배울 것도 많고 사랑하는 사람이 늘 내 보호자로 있고 육아도 힘들지만 너무 예쁘고 부모로서 해야 할 일이니까 또 새로운 느낌이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너무 걱정이나 두려움 생각하지 마시고 인생 2막 시작이라고 생각하시고 ‘재미있게 살아보자’ 하면서 잘 살면 힘들어도 이겨내고 좋은 일도 많이 생기고 그럴 거다. 걱정 마라”라고 덧붙였다.

소율은 2017년 13세 연상인 문희준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