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FT아일랜드’ 이홍기가 최민환이 빠진 공연을 홍보했다.
이홍기는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FT아일랜드 공연 포스터를 공유했다.
해당 포스터에는 최근 그룹 ‘라붐’ 출신 율희와 이혼 소송을 벌이고 있는 멤버 최민환의 모습이 빠져 있다.
FT아일랜드는 오는 24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 홀에서 ‘러브 인 서울 2024’ 무대에 오를 계획이다.
해당 무대에는 최근 성매매 혐의로 고발당한 최민환이 빠져 이홍기와 이재진 등 2명만 오를 전망이다. 이홍기가 올린 포스터에서 최민환의 모습만 빠진 이유도 이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홍기는 지난 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그랜트 민트 페스티벌 2024 무대에 올랐다. 당시 그는 “오늘 어떤 말을 하면서 음악을 해야 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 많이 예민하기도 했고 집중도 많이 하다 보니까 목이 나갈 것 같다”라고 털어놔 이목을 끌었다.
이후 앙코르 무대에서는 “사실 너무 억울했다. 세상이 억까(말도 안 되는 이유로 억지로 비판·비난하다)하는 기분이었는데 감사하다”라며 “죽을 때까지 음악하겠다”라고 소신 발언해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이홍기의 발언은 최민환의 전 아내인 율희가 지난달 2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민환과 결혼 생활, 이혼 사유 등을 폭로하며 팀에 문제가 생겼기 때문으로 보인다.
율희는 당시 유튜브 영상을 통해 최민환이 결혼 생활 중 시댁 가족과 있는 자리에서 대놓고 자신의 신체 부위를 만지거나 가슴에 돈을 꽂는 행동을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최민환이 유흥업소 실장에게 “호텔을 잡아 달라” 등 부탁을 하는 녹취록을 공개해 파장을 일었다. 해당 녹취록에는 최민환의 유흥업소 출입 정황이 담겨 있다.
이에 이홍기는 최민환의 성매매 논란이 불거지자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둘의 사생활이었다. 그래도 너무 쉽게 다 믿지는 말아야지”라며 멤버를 옹호하는 발언을 해 팬들의 공분을 샀다.
그는 자신의 발언을 지적한 팬에게 “성매매가 아니고 성매매 업소가 아니라면? 지금 하는 말 책임질 수 있어?”라고 반문해 더욱 빈축을 사기도 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