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과 함께 결혼한다고?”
그녀의 놀라운 결혼 계획
딸 서동주가 “살면서 엄마의 애교를 처음 본다. 이럴 줄은 몰랐다” 혀를 내두를 정도로, 서정희의 사랑 이야기는 요즘 가장 뜨거운 화제다.
6살 연하의 건축가 김태현과의 달달한 로맨스가 단순한 연애를 넘어 결혼 계획까지 엿볼 수 있을 만큼 깊어졌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서정희가 딸보다 남자 친구와의 시간을 더 사랑스럽게 보낸다는 농담에 웃음이 터졌지만, 그녀의 변화에는 그만큼 진심이 담겨 있다.
서정희는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김태현과의 프러포즈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김태현은 용기 있는 고백으로 사랑을 전했지만, 서정희는 장난스럽게 “10년 동안 변함이 없으면 그때 결혼하겠다”고 답했다.
이에 김태현은 “그 얘기를 녹화 직전 대기실에서 처음 들었는데, 머리가 하얘지더라. 10년이나 기다리라는 거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정말 고민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또한 그는 “지금 세컨하우스를 짓고 있는데, 그 집에서 작은 결혼식을 하고 싶다”라며 애정을 드러내며 훈훈함을 전했다.
그러나 이들의 이야기는 웃음만 있는 게 아니다. 서정희와 김태현의 관계는 깊고도 특별하다. 서정희는 유방암 투병 중 큰 고비를 겪었을 때, 김태현이 진정한 동반자가 되어주었다고 회상했다. 병원에 동행하며 그녀의 곁을 지켰고, 힘든 날에도 변치 않는 지지를 보여주었다.
그녀는 “그때 더 가까워졌고, 그는 저의 믿음의 동역자이기도 하다. 저희 가족과도 오랜 세월 인연이 있던 사람이다”라고 설명했다. 이 깊은 인연은 단순한 로맨스를 넘어 서로의 삶을 지탱하는 든든한 동반자로 이어졌다.
딸보다 남자 친구?
그렇다면 서정희의 일상은 어떨까? 그녀는 연애하면서 얼굴이 빨개질 정도의 설렘을 느껴본 것이 이번이 처음이라고 고백했다. “전화만 해도 심장이 뛴다”는 그녀는 소녀 같은 웃음을 지어 보였다.
두 사람은 4년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만났다고 한다. 김태현이 잠시 미국에 다녀왔던 2주를 제외하면, 단 하루도 떨어져 지내지 않았다는 사실이 놀랍다. 이 사랑이 얼마나 뜨거운지 짐작할 수 있다.
이 변화는 딸 서동주에게도 신선한 충격이었다.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벗고 돌싱포맨’에 출연한 서동주는 엄마의 애교에 대해 “평소에는 나한테 엄격한데, 남자 친구랑 통화할 때는 ‘자기야’라고 부른다. 정말 오글거려서 적응이 안 된다”고 폭로했다.
서정희는 딸의 반응에 웃으며 “나는 사실 엄마의 삶보다 여자 친구의 삶이 더 좋다. 엄마가 먼저 연애를 시작해서 미안하다”라며 농담을 던졌다. 심지어 “합동 결혼식은 어떠냐”라며 장난스러운 제안까지 건네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결혼에 대한 계획은 아직 신중히 생각 중이라고 했다. 서정희는 “아직은 결혼보다 친구처럼 지내는 게 더 편하다”며 솔직한 마음을 밝혔다. 하지만 그녀의 말에는 사랑하는 사람과 오래도록 함께하고 싶다는 바람이 담겨 있었다.
두 사람은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며 새로운 미래를 꿈꾸고 있다. 팬들은 서정희의 행복한 모습을 보며 응원과 축하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으며, “서정희님의 사랑이 너무 아름다워요. 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라는 댓글이 줄을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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