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폭을 날렸다. 23기 영수가 첫인상 소개에서 여자는 어릴수록 좋다고 말한 가운데, MC 이이경이 일침을 가했다.
지난 6일 방송된 ENA·SBS플러스 ‘나는 솔로’에는 혼기가 꽉 찬 23기 ‘막차 특집’ 출연자들이 등장해 자기소개를 펼쳤다.
그 중 첫 타자로 등장한 86년생 영수는 “본인은 연세대를 졸업했으며, 증권회사에 금융업무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영수는 “결혼에 관해서 2년 전쯤부터 생각이 들기 시작했고 친한 지인들이 90%는 결혼해서 ‘하긴 해야겠구나’ 생각했다”며 ‘나는 솔로’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영수의 자기소개 이후 첫 번째로 받은 질문은 ‘연상과 연하 중 무엇을 더 선호하냐’였다. 이에 영수는 “한 반도 연상을 만나본 적 없다”며 딱 잘라 말했다.
영수의 대답에 다음으로 나온 질문은 “나이 차이 위아래 몇 살까지 가능하냐”였고, 이에 영수는 “사실 위로는 조금 그렇다. 동갑이 최대다”라고 답했다. 동갑도 연상이라는 영수의 발언에 출연진들은 “동갑도 위라고 그러는거냐”며 술렁였다.
분위기를 파악했는지 영수는 “동갑 +1살까지 가능하다. 이런 말하면 조금 그렇지만 밑으로는 어릴수록 좋다. 대부분의 남자들은 어린 분이 본인을 좋아한다고 하면 감사하다고 할 것이다”고 머뭇거리며 말했다.
이에 현장을 지켜보던 MC 이이경은 “저분은 자기소개를 전혀 준비 안 해오고 즉흥적으로 대답한다”며 “본인이 상한가인지 하안가인지 알겠지”라고 일침을 남겼다.
앞서 첫인상 투표에서 0표를 받은 영수는 “아무것도 안 됐구나 싶어서 슬펐다. 밖에서 첫인상 호감을 얻었던 적이 많진 않다. 처음에 반바지를 입고 가서 ‘뭔가’ 싶었을 수도 있고”라며 “자기소개할 땐 사람다운 모습으로 가면 달라질 수 있지 않을까”라고 희망을 드러낸 바 있다.
서규식 에디터 / kyusic.seo@huffpost.kr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