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이고은 기자] 전직 KBS 아나운서 오정연(41)이 재혼과 출산에 대한 희망을 드러냈다. 그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무속인을 찾아 2025년 신년운세를 살펴보는 모습을 공개했다.
오정연은 영상에서 “사람이 연약해지고 희망이 안 보일 때 끄나풀이라도 잡고 싶어진다”며 신점을 보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과거 아나운서 시험에 연이어 떨어졌을 때도 신점을 본 적이 있다고 밝혔다.
무속인은 오정연에 대해 “인복이 있는 듯하지만 내가 베풀어야 하는 게 더 많다”고 평했다. 또한 “가슴에 화가 많아서 몸이 약하다. 정신으로 버티는 몸”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오정연은 “받는 걸 잘하지 못한다. 받기만 하면 자존심 상한다”고 동의를 표했다.
재정 관리에 대해서도 조언이 이어졌다. 무속인은 “돈은 많은데 담는 그릇이 작다”며 “쓰는 것도 쓰는 거지만 돕고 베푸는 데에 돈이 많이 든다”고 지적했다. 그는 오정연에게 “금전을 문서화하고 땅이나 집을 사서 노후를 대비하라”고 조언했다.
오정연은 특히 결혼과 출산 가능성에 큰 관심을 보였다. 무속인은 “내년 4~7월에 좋은 인연이나 금전운이 있을 수 있다”며 “결혼운도 있다”고 전망했다. 출산에 대해서는 “가능은 하지만 흐리다”고 답했다.
2009년 방송인 서장훈(50)과 결혼했다가 2012년 이혼한 오정연은 현재 배우와 예능인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최근에는 모터사이클 선수로 데뷔하는 등 다양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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