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세븐이 후배이자 같은 소속사에 몸 담았던 지드래곤의 발언에 공개적으로 반박했다.
지난 5일 대성의 유튜브 채널 ‘집대성’에는 ‘영원한 건 절대 있어… | 7년 만에 돌아온 빅뱅 | 집대성 ep.29’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빅뱅의 지드래곤과 태양이 게스트로 출연해 오랜만에 완전체 모습을 드러냈고 팬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지드래곤, 태양, 대성은 데뷔 초 JYP 연습생들과의 댄스 배틀을 회상하며 당시의 기억을 떠올렸다.
대성은 “비, 세븐 형부터 시작된 거다. 그때부터 서로 뽐내는 분위기가 있었다”고 당시의 경쟁을 이야기했다.
이에 지드래곤은 “비, 세븐 때는 (YG가) 진 걸로 알고 있다”고 발언했다.
이 발언이 세븐의 귀에 들어가면서 논란이 일었다.
세븐은 지드래곤의 발언에 대해 자신의 SNS를 통해 “우리 동생들이 뭘 좀 잘못 알고 있네”라고 정정하며 공개적으로 반박했다.
이어 ‘집대성’ 방송에서 빅뱅이 응원봉을 처음 만들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최고는 7봉”이라고 언급하며 자신이 만든 응원봉의 역사적 의미를 강조했다.
이 일은 누리꾼들 사이에서도 논란을 일으켰다.
일부 누리꾼들은 “웃자고 한 말에 죽자고 달려들지 말라”며 세븐을 비판했지만 일각에서는 “내가 세븐이라도 기분 나빴을 것 같다”, “7봉이 시초였으니 세븐의 말이 맞다”는 주장도 나왔다.
한편 지드래곤은 최근 신곡 ‘파워’를 발표하며 7년 만에 컴백했다. 그는 오는 23일 개최되는 ‘2024 마마 어워즈(2024 MAMA AWARDS)’에 참석해 9년 만에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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