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애자라는 한국 연예인이 연인과의 다정한 모습을 공개했다.
그룹 와썹 출신 지애는 최근 SNS에 동성 연인과 발리에서 찍은 사진을 올렸다.
지애는 연인을 “내 사랑스러운 여자친구”라고 소개했다.
사진 속 지애는 검은색 오프숄더 드레스를 입고 꽃다발을 들고 있다. 그의 연인도 검은색 정장을 입고 있었다.
지애는 2013년 그룹 와썹으로 데뷔했지만 이후 탈퇴했다. 2017년에는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 더 유닛’에 출연했다.
그는 2021년 “남성과 여성 모두를 사랑한다”라는 고백을 했다. 당시에도 “사랑스러운 여자친구가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었다.
지애는 “남자든 여자든 개인적인 문제다. 왜 이렇게 큰 일이 되는지 모르겠다. 감정을 숨기지 말고 사랑하자”라고 덧붙였다.
유명인이 자신의 성 정체성을 공개적으로 드러내는 건 종종 있는 일이다.
미국의 ‘국민 여동생’으로 불렸던 유명 할리우드 배우 클로이 모레츠는 지난 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나는 동성애자”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글을 올릴 때 민주당 대선후보였던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모레츠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투표인증사진을 올리고 “나는 해리스에게 투표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선거에는 많은 것들이 걸려있다”며 “나는 정부가 여성인 내 몸에 대해 어떠한 권리도 없고, 내 몸에 대한 결정은 나와 의사만이 내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해리스는 우리를 위해 그 점을 보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동성애자로서, 성소수자 커뮤니티를 지킬 ‘법적 보호’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우리는 이 나라에서 보호를 받아야 하며, 우리가 필요로하고 마땅히 받아야 할 치료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모레츠는 “친구들과 함께 투표소에 갈 계획을 세우라”라며 투표를 독려했다.
한 잡지를 통해 모레츠가 연인이라는 여성과 데이트를 하는 사진이 공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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