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전부였는데”
도대체 무슨 일이?
배우 이광수에게 있어 연애는 언제나 쉽지 않은 도전이었다. 그러나 유재석이라는 ‘최강 방해꾼’의 존재 덕분에, 그의 과거 연애사는 더욱 굴곡이 많았다 유튜브 채널 ‘뜬뜬’에 올라온 영상에서는 이광수의 연애 실패담이 다시 한번 공개되며 모두를 폭소케 했다.
유재석은 이광수가 과거 연애에 얼마나 진심이었는지 회상하며 “광수는 그 시절 연애에 정말 모든 걸 걸었다”고 말했다. 특히 지석진과 셋이서 차를 몰고 다리와 공터를 전전하며 이광수의 연애 상담을 해주던 시절이 있었다고 했다.
이광수는 당시 좋아하는 사람에게 고백을 할지 말지 고민하느라 밤잠을 설쳤고, 매번 유재석과 지석진을 붙잡고 “지금 고백해야 하냐. 어떻게 해야 하냐”라고 물었다.
하지만 유재석의 반응은 한결같았다. “어차피 안 된다. 고백해봤자 의미 없다”라는 냉혹한 조언이 이어졌던 것이다. 지석진도 마찬가지로 “전혀 불가능해 보였지만, 차여 봐야 정신 차린다”라며, 고백의 실패를 예감했다.
결국 형들의 설득 아닌 설득에 이광수는 결심을 내렸고, 그 결과는 비극적이었다. 이광수는 집에 돌아가 문자로 진심을 담아 고백했지만, 돌아온 답장은 “갑자기 무슨 소리냐. 우리는 그런 관계가 아닌데 갑자기 왜 그러는 거냐”라는 단호한 거절이었다.
이광수는 망연자실했지만, 더 기막힌 건 그 다음이었다. 그는 이 끔찍한 실패의 경험을 털어놓기 위해 다시 유재석과 지석진을 만났고, 그들은 그 이야기를 들으며 박장대소를 터트렸던 것이다.
이광수는 “내가 그렇게 진지하게 마음 고백하고 차였는데, 형들은 드라이브하면서 너무 웃더라”며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하지만 이광수조차 시간이 지나면서 그날의 기억을 함께 웃으며 떠올리곤 한다고 고백했다.
혼자서도 잘해요
이광수의 과거 연애는 실패의 연속이었지만, 이제는 완전히 다른 상황이다. 그는 2018년부터 공개 열애 중인 배우 이선빈과 7년째 알콩달콩한 사랑을 이어가고 있다. 두 사람은 ‘런닝맨’에서 처음 만나 인연을 쌓았고, 이선빈이 방송에서 이상형으로 이광수를 꼽으며 시작된 설렘이 실제 커플로 발전했다.
최근 일본에서 두 사람이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되며 화제를 모았다. 누군가의 시선에 구애받지 않고 거리에서 함께 다정하게 걸으며 대화를 나누는 이들의 모습은 팬들에게 또 다른 설렘을 안겼다.
이광수는 큰 키와 검은색 모자로 얼굴을 가렸지만, 워낙 눈에 띄는 체격 덕분에 멀리서도 금세 알아챌 수 있었다. 반면 이선빈은 환한 미소를 지으며 자유롭게 무언가를 설명하고 있었다.
이선빈은 최근 인터뷰에서 결혼 계획에 대한 질문을 받기도 했다. 이에 “좋은 소식이 있으면 꼭 전하겠다”며 사랑의 열기가 여전히 뜨겁다는 사실을 암시했다. 유재석의 ‘방해’ 덕분에 과거에 아픔도 있었지만, 이광수는 이제 행복한 연애를 지속하며 팬들에게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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