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잎클로버, 네잎클로버는 있어도 두잎(?)클로버는 없다.
5일 대성의 유튜브 채널 ‘집대성’에 빅뱅이 완전체로 출연, 오랜만에 티격태격 케미를 자랑했다. 특히나 라떼(?) 이야기를 꺼내며 추억을 회상했는데.
이날 제작진이 “GD님이 유행시킨 패션이 많다”고 지디의 독보적인 패션 스타일을 언급했다. 패션의 아이콘이자 명품 브랜드 앰배서더인 지디는 과거 활동 당시부터 지금까지 하이탑, 배기바지, (남성) 트위드 자켓, 벙거지 모자, 병지컷 등 다양한 스타일을 유행시킨 바 있다.
제작진이 “양산 쓰고 다니고 싶다. 지드래곤이 먼저 몇 번만 쓰고 다니면 될 것 같은데”라고 말한 누리꾼의 댓글을 언급하자, 지디 또한 “그런 언급이 항상 많다. 양산이 꽃무늬가 많고 그러니까.. 남성분들뿐만 아니라 여성분들도 잘 안 쓰는 것 같다”고 말했는데.
기다렸다는 듯이(?) 제작진이 지디와 태양, 대성에게 선물로 양산을 건넸다. 태양, 대성이 먼저 양산을 펴보며 좋아하자, 지디가 “이렇게 다 하면 난 안 한다”며 장난스레 말했다. 하지만 이내 양산을 피고 귀여운 포즈를 취해 감탄을 자아냈다.
양산을 자세히 들여다보다 끝에 달린 세잎클로버 키링을 본 대성. “세잎클로버? 이건 또 ‘행복’이라는 꽃말이 있다”고 설명하자, 지디는 “원래 네잎클로버 아냐?”라고 어리둥절해하며 물었다. 대성이 “네잎클로버는 행운, 세 잎은 행복이다. 우리는 또 세 잎이니까”라며 세 명이 된 빅뱅을 강조했다.
가만히 듣던 지디가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이제 더 이상 줄지는 말죠”라고 말하자, 빵 터진 사람들. 대성도 웃으며 “하긴 이잎클로버(?)는 없다. 두잎클로버 이런 거 없다”고 대답했다. 이어 지디가 “두잎클로버는 보기에 안타깝지 않나요. 그건 그냥 이파리로 치자”라고 말하자 태양도 “그건 그냥 새싹이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배민지 에디터 / minji.bae@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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