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매출이 무려 4천만 원?
결혼만 하면 되겠네
90년대를 주름잡았던 두 스타가 다시 만났다. 배우 이연수와 가수 김부용, 이 둘의 이야기가 분식집과 얽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런데 단순한 동업이 아닌, 그 속에 감춰진 특별한 인연이 드러나면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살아있네 살아있어’에 이연수와 김부용이 함께 출연했다. 두 사람은 예능 ‘불타는 청춘’을 통해 인연을 쌓았고, 그 인연이 요식업으로까지 이어졌다.
이연수는 “사실 김부용 씨가 제게 분식집 운영을 제안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알고 보니 김부용이 직접 운영하는 분식집의 2호점을 여주에 낸 이연수가 사장으로 있는 것이다.
김부용은 한식당과 함께 새로운 도전으로 분식집을 열었고, 그분이 단순한 떡볶이집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어른들을 위한 분식집이다. 위스키와 와인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라고 설명했다.
김부용의 가게는 고급스러운 분위기와 함께 분식 메뉴를 제공하며 손님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으며, 무려 월 매출이 4천만 원 정도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 성공 뒤엔 숨겨진 비밀이 있었는데, 바로 김부용의 ‘비법 소스’다.
이연수는 그의 요리법을 배우기 위해 직접 김부용의 가게를 찾아가 교육을 받았다고 전했다. 하지만 중요한 부분에서 김부용은 철저하게 방어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한다.
이연수는 웃음을 터트리며 “100% 다 알려주진 않았다. 진짜 중요한 소스 레시피는 안 가르쳐주더라. 대신 그 소스를 가져다 쓰고 있다”라며 이야기했다. 이에 김부용은 “제가 사람을 잘 안 믿는다. 소스 비법만큼은 저만의 비밀이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둘이 무슨 사이야?
MC 붐은 이를 놓치지 않고 두 사람의 관계를 계속 몰아갔다. “둘이 그냥 동업 맞냐”라는 물음에 이연수는 단호히 “그저 사업 파트너일 뿐이다”라며 선을 그었다.
그러나 붐은 물러서지 않고 “이연수에게 엄마를 닮았다고 하는데, 연하가 누나에게 작업 걸 때 쓰는 멘트 아니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김부용은 “누나가 예쁜 건 맞지만, 정말로 우리 엄마와 닮았다”라고 대답했다.
그렇다면 김부용의 이상형은 어떨까? 많은 이들이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지만, 김부용은 단호하게 “우리 엄마가 이상형은 아니다. 작고 귀여운 여자가 이상형이다”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출연진들은 “이연수 아니냐”라며 야유를 보냈다. 한편, 이연수는 “어릴 때는 나쁜 남자 스타일이 좋았지만 지금은 착한 사람이 좋다. 외모는 많이 안 본다”라며 솔직하게 고백했다.
하지만 MC 붐이 다시 대본을 들춰보며 “대본에는 이연수의 이상형이 주지훈, 김우빈이 이상형이라고 적혀 있더라”라고 농담을 던지자, 스튜디오는 또다시 웃음바다가 되었다. 이렇게 과거 청춘 스타들이 맛과 사람을 엮으며 새롭게 도전하는 모습이 많은 팬들에게도 신선한 충격과 웃음을 안기고 있다.
과연 이들의 관계는 단순한 동업일까? 아니면 그 이상의 무언가가 숨어 있는 걸까? 미스터리한 관계 속에서 터져 나오는 진심과 웃음은 여전히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90년대의 청춘들이 보여주는 요식업 도전은, 그들만의 끈끈한 케미와 함께 흥미진진하게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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