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모델 겸 방송인 이현이가 육아 과정에서 느낀 감정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현이는 지난 4일 자신의 SNS 계정에 “이번 주말 요약”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들을 게재했다.
그는 “무척 일정이 많은 주말이었는데 둘째가 아프기까지 해서 난도가 상당했다”고 말했다.
공개된 사진 속 할로윈을 맞아 가족과 함께 즐긴 모습이 담겼다. 아이들은 유령 분장을 하고 웃음을 지었고, 이현이는 피곤에 지쳐 책상에 누워 잠든 모습이다. 일을 병행하며 육아를 해내는 그의 모습에 많은 이에게 감동을 준다.
이현이는 주말 내내 고된 시간을 보낸 끝에 결국 아이들에게 큰소리로 혼을 냈다며, 아이들의 풀이 죽은 뒷모습을 보고 마음이 무거워졌다고 전했다. 그러나 밤이 되기 전 다시 인내심이 바닥나 아이들을 또 혼내게 되었고, 감정이 북받쳐 눈물을 쏟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언제쯤 평온하고 성숙한 육아 가능할까요”라며 “엄마가 미안해. 엄마도 엄마가 처음이야. 더 성숙해지길 다짐하며”라며 스스로를 다독였다.
한편 이현이는 2005년 한중 슈퍼모델 선발대회로 데뷔한 모델이다. 지난 2012년 대기업 S사의 연구원 홍성기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이들 가족은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을 통해 일상을 공개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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