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자발적 비혼모’ 사유리가 아들 젠의 생일을 축하했다.
그는 4일 개인 계정에 “4년 전 오늘 네가 태어났다. 엄마는 병실에서 창문 밖으로 하늘 보고 있었다. 하늘은 맑고 어디까지나 푸른색이었다. 평생 그 하늘을 잊지 않을 것이다. 아마 엄마가 죽는 그 순간까지도”라고 했다.
이어 “엄마는 네가 앞으로 인생에 겪은 모든 힘든 일들 엄마가 대신 다 받을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 든다. 그래도 그런 부정적인 일들도 너 인생 빛깔을 선명하게 만들어준다고 믿는다. 실연도 해보고, 친구랑도 싸워보고, 누구에게 지기도 하고, 자기 멋대로 안될수 있으니 인생이 더 재미있는 거니까. 젠 생일 축하해. 태워 나 줘서 고마워. 나보다 소중한 너에”라고 마무리했다.
사유리 모자는 케이크를 앞에 두고 생일 노래를 부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양미라는 “젠 생일 축하해”라는 댓글을 남겼다. 다른 네티즌도 “너무 뭉클해요”, “부러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2007년 방송계에 입문한 사유리는 솔직한 입담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2020년 11월 해외 정자은행을 통해 서양인 남성의 정자를 기증받아 일본에서 아들 후지타 젠(4)을 출산했다고 밝혔다.
사유리 글 전문
4년 전 오늘 네가 태어났다.
엄마는 병실에서 창문 밖으로 하늘 보고 있었다. 하늘은 맑고 어디까지나 푸른색이었다. 평생 그 하늘을 잊지 않을 것이다. 아마 엄마가 죽는 그 순간까지도.
엄마는 네가 앞으로 인생에 겪은 모든 힘든 일들 엄마가 대신 다 받을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 든다.그래도 그런 부정적인 일들도 너 인생 빛깔을 선명하게 만들어준다고 믿는다.
실연도 해보고,친구랑도 싸워보고,누구에게 지기도 하고, 자기 멋대로 안될수있으니 인생이 더 재미있는 거니까.
젠 생일 축하해. 태어나 줘서 고마워.
나보다 소중한 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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