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라붐 출신 율희가 전 남편인 그룹 FT아일랜드 최민환의 업소 출입 관련 녹취를 풀며 충격 폭로를 남긴 가운데, 뒤늦게 새로운 소식 하나가 전해져 크게 주목받고 있다.
4일 이데일리는 법조계 말을 인용해 전하며 율희가 전 남편 최민환을 상대로 서울가정법원에 양육권자 변경 및 위자료·재산분할 청구에 대한 조정신청을 최근 접수했다고 보도했다.
이데일리는 “2023년 이혼 당시 양육권이나 위자료 등에 대해 제대로된 논의가 없었던 만큼 뒤늦게 이 같은 법적 절차를 밟는 것”이라며 “이혼을 하면서 제대로 된 법적 대응을 하지 못한 율희는 이혼 후 소송을 하면 양육권과 재산분할 등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뒤늦게나마 아이들과 함께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이로써 율희, 최민한 전 부부 이혼 사건은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과거 이혼 당시 양육권은 율희가 아닌 최민환이 가져갔다. 이데일리에 따르면 두 사람은 이혼할 때 잠정적으로 양육권자를 최민환으로 지정하고 율희가 아이들과 함께할 환경이 마련되면 율희가 양육권을 가져오기로 했다.
앞서 율희는 최근 공개한 유튜브 영상에서 “그 사건 초기 이혼 얘기가 나왔을 때 아이를 데려오려고 했었다. 합의금 5000만원과 양육비로 월 200만원을 (최민환이) 주겠다고 했다. 5000만원은 현실적으로 봤을 때 네 가족(식구 4명)이 죽으라는 소리였다”고 토로했다. 그는 “그 사건으로 너무 지쳐있어 소송할 기력도 없었다. 기반이 (최민환이) 나보다 더 좋으니 그런 선택(양육권을 남편에게 주는 것)을 했던 것”이라고 호소했다.
2017년 열애 사실이 알려진 율희와 최민환은 이듬해 임신 소식과 혼인신고 소식을 전했다. 율희는 2018년 5월 득남하고 같은 해 10월 최민환과 결혼식을 올렸다. 2020년 2월에는 쌍둥이 딸을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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