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래디에이터 Ⅱ’의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캐릭터가 눈길을 모으고 있다.
새로운 검투사 ‘루시우스’
로마와의 전쟁에서 패배해 아내를 잃고 노예로 팔려 온 ‘루시우스’(폴 메스칼)는 로마에 대한 강렬한 복수심으로 매 결투에서 생존하며 관객들에게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전한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슬픔과 폭발적인 전투력을 넘나드는 ‘루시우스’는 할리우드가 주목하는 핫한 배우 폴 메스칼의 깊은 표현력과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으로 완성돼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길 것이다. 여기에 리들리 스콧 감독이 “폴 메스칼은 견고한 연기로 공감을 일으키는 배우” 라고 전해 새로운 검투사로 극을 장악할 폴 메스칼의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
권력의 중심 ‘마크리누스’
전쟁 노예로 끌려온 ‘루시우스’의 활약을 눈여겨 보고 자신의 검투사로 선택하는 ‘마크리누스’(덴젤 워싱턴)는 더 큰 권력을 갈망하며 입지를 넓혀간다. 강렬한 연기로 매 작품 진한 인상을 남기는 배우 덴젤 워싱턴이 특유의 묵직한 카리스마로 캐릭터에 깊이감을 더했으며, ‘루시우스’ 역의 폴 메스칼과는 세대를 뛰어넘는 강렬한 연기 호흡을 완성해 극에 팽팽한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광기의 황제 ‘게타’, ‘카라칼라’
로마의 폭군 황제 ‘게타’(조셉 퀸)와 ‘카라칼라’(프레드 헤킨저)는 시민들의 안위는 무시한 채 전쟁을 통한 영토 확장에만 몰두하며 로마 정세를 더욱 악화시킨다. 혼란스러운 로마의 정세를 대변하듯 사악하고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주며 광기의 카리스마를 드러내는 두 황제는 조셉 퀸과 프레드 헤킨저의 서늘한 얼굴과 강렬한 표현력으로 완성, 극의 몰입도를 한껏 끌어올린다.
한편 ‘글래디에이터 Ⅱ’는 오는 11월 13일 전 세계 최초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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