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클로이 모레츠가 민주당 대선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면서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커밍아웃했다.
클로이는 지난 2일(현지시각)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는 해리스에게 투표했다”라는 글과 함께 투표 인증 사진을 올렸다.
그는 “이번 선거에 많은 것들이 걸려있다”며 “정부가 여성인 내 몸에 대해 어떠한 권리도 없고, 내 몸에 대한 결정은 나와 의사만이 내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해리는 우리를 위해 그 점을 보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동성애자로서 성소수자 커뮤니티를 지킬 법적 보호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 나라는 우리를 보호해야 하고 우리가 필요로하고 마땅히 받아야 할 치료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친구들과 함께 투표소에 갈 계획을 세우라”라며 투표를 독려했다.
클로이 모레츠가 커밍아웃과 함께 이번 대선 주요 이슈인 낙태권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앞서 클로이 모레츠는 2016년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가수 에릭남과의 친분을 과시했다.
클로이와 점심식사를 즐기던 중 에릭남은 클로이가 젓가락질하는 모습을 보고 “나보다 잘한다”라며 칭찬했다. 클로이는 “젓가락으로 스시를 즐겨 먹는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이 영어로 대화를 이어가자 패널 이국주는 “미국 드라마를 보는 것 같다”라며 감탄했다.
식사를 마친 두 사람은 오락실 내 위치한 코인 노래방으로 향했다. 클로이 모레츠가 “노래 불러줘. 난 안 부를래”라고 제안하자 에릭남은 “같이 부르자”고 말하며 클로이에게 문을 열어주는 매너를 보였다.
이어 노래를 부르지 않겠다고 말한클로이는 랩까지 선보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나 혼자 산다’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에릭남은 “할리우드 스타도 다 사람이다”라며 “서로 마음을 열고 친해지면 잘 지낼 수 있다”고 말했다.
MBC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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