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다른 반응이다. 방송인 안현모가 전남편 라이머 브랜뉴뮤직 대표(47)와 이혼 생활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지난 3일 방영된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는 안현모가 출연해 이혼 후 근황을 공개했다.
앞서 2017년 결혼한 두 사람은 6년 만인 2023년 5월 이혼 소식을 전했다. 안현모와 라이머가 이혼을 결정한 것은 성격차이로 둘은 방송 중 ‘연락 방식’, ‘식습관’, ‘소통 방식’ 등에서 상당히 상반되는 모습을 보여줬다.
방송 친분이 있는 디자이너 지춘희와 수다를 떨던 안현모는 “최근 혼자 사는 게 너무 좋다”며 “(지춘희) 선생님 뵐 때마다 하도 (이혼하니) 좋다고 말해 선생님이 ‘너 너무 좋은 거 티내지마’라고 하신 적도 있다”고 말했다.
안현모는 이어서 “연애만 하고 싶다”는 뜻을 밝히기도. 이는 지난달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안현모와 이혼에 대해 힘든 심경을 드러낸 것과는 대조되는 모습이다.
당시 라이머는 “이번에 이혼을 겪으면서 교회에서 찬송가를 부르다가 옆에 부모님이 계신데 혼자서 펑펑 울었다”며 “그렇게 눈물을 흘릴 줄 몰랐다. 나나 그 친구나 누구도 이런 상황을 원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서규식 에디터 / kyusic.se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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