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를 이해해야 할 때다.
지난 3일 방송된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정지선 셰프와 남편 이용우가 서로에 대한 폭로전을 펼쳤다.
이제 결혼 11년차에 접어든 정지선과 이용우. 둘은 중식 전문점 ‘티엔미미’의 대표와 셰프로 비즈니스 파트너 관계이기도 하다. 현재 일과 관련된 얘기가 아니라면 사적인 대화는 일주일에 한두 번 밖에 나누지 않는다는 둘. 또한 육아 때문에 결혼 3~4년 만에 각방을 쓰는 중이라고.
남편 이용우는 정지선이 술을 너무 좋아하고, 모임을 갖는 빈도가 잦다고 불만을 말했다. 이용우는 “가서 즐기는 것도 정도가 있는데 인플루언서한테 잘 보이려고 술을 선물한다든가 결제하는 등 과소비를 많이 한다. 한 달에 쓰는 돈이 나보다 훨씬 많다”며 정지선의 소비벽을 질책했다.
이에 대한 정지선의 대답은 ‘투자 목적’이었다. 술자리를 자주 갖으면 대신 가게를 홍보해 준다는 것이다.
그러자 이용우는 “가서 즐기는 것도 정도가 있는데 인플루언서한테 잘 보이려고 술을 선물한다든가 결제하는 등 과소비를 많이 한다. 한 달에 쓰는 돈이 나보다 훨씬 많다”고 폭로를 이었다.
정지선도 이에 지지 않고 남편의 ‘만행’을 폭로했다. 그는 “남편은 집에 전 여친 사진이 있다. 한 명이 아니라 세 명”이라며 “결혼하면서 그걸 그대로 갖고 왔다. 치운다고 하더니 11년이 됐다. 아직도 안 버린다. 어제도 확인하고 왔다”고 토로했다.
이뿐만이 아니라고 했다. 정지선은 “결혼 후 남편의 동창 모임이 있는데 나는 못 간다. 남편 모임 안의 룰 같은 게 있는 거 같다”며 배우자 동반 불가 모임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이용우는 남녀 동반 모임임에도 정지선을 데려가지 않는 이유에 대해 술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용우는 “난 가서 술을 안 마신다. 아내는 술을 많이 마셔서 안 된다”고 단호하게 답한 것.
한편, 정지선은 집은 물론 매장과 차량을 모두 남편 이용우의 명의로 돌렸다고 말해 많은 이들을 놀라게 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정지선은 복잡한 것을 생각하기 싫다며, 요리에 집중하고 싶어서 그랬다고 뜻을 전한 바 있다.ㅇ
서규식 에디터 / kyusic.se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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