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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미 패밀리’ 김혜은, 김현준 결혼식 난입→오영실에 “돈 어디서 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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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과 김혜은 모자가 청렴 세탁소 장남 김현준의 결혼식장에 들이닥쳤다.

어제(3일) 방송된 KBS 2TV 특별기획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연출 성준해, 서용수 / 극본 서숙향 / 제작 키이스트, 몬스터유니온) 12회에서 백지연(김혜은)은 도둑맞은 돈이 청렴동에 돌아다니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지승돈(신현준)과 차태웅(최태준)의 관계를 알게 된 서강주(김정)는 술에 취한 채 아버지를 찾아갔다. 자신을 찾아온 강주에게 승돈은 다정하게 반겼고, 강주는 승돈에게 서운함을 표출했다. 또한 그는 승돈에게 태웅과 닮았다고 하소연하며 두 사람을 질투해 짠내를 유발했다.

배해자(오영실)가 자신에게 건네준 돈의 일련번호를 발견한 지연은 당황, 강주에게 도둑맞은 돈이 모두 일련번호 AA였다는 사실을 설명했다. 흥분한 지연은 당장 해자에게 전화해 어딨는지 물었고 강주와 함께 청렴 세탁소 장남 이무림(김현준)의 결혼식에 간 그녀를 찾아 나섰다.

결혼식장에서는 봉희와 길례, 만득이 가짜 축의금을 사람들에게 들키지 않고 축의대에 넣을 방법을 물색했다. 다림과 태웅이 함께 축의대에 서 있자 길례와 만득은 두 사람을 화장실로 보내는가 하면 이들이 없는 틈을 타 재빨리 방명록에 이름을 적었다.

방송 말미, 결혼식장에 강주와 지연이 들이닥쳤다. 강주와 지연은 식사하는 해자를 발견하자 “이 돈 어디서 났어?”라고 물었다. 때마침 봉희가 등장, 초조해하는 지연과 봉희를 보는 해자의 불안한 시선이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해자의 시선대로 갈비를 뜯는 봉희를 바라보는 지연의 놀란 눈빛 또한 과연 그녀가 자신의 돈을 찾을 수 있을지, 봉희와 길례, 만득은 끝까지 돈을 지켜낼지 다음 회에 대한 기대를 치솟게 만들었다.

12회 시청률은 17.7%(닐슨 코리아 제공, 전국 가구 전체)로 이날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백지연이 예식장에서 자신에게 돈을 준 배해자를 찾아낸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19.5%까지 치솟아 안방극장에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KBS 2TV 특별기획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 13회는 오는 9일(토) 저녁 8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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