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의 아내 김다예가 빈축을 사고 있다. 그 이유는 SNS에 그가 올린 한 게시물 때문.
지난 2일 김다예는 본인의 딸 전복이(태명)의 신생아 촬영 사진을 담은 게시물을 올리며 글을 달았다.
김다예는 “요즘은 (산후)조리원 연계해서 신생아 촬영을 하나 보다. 우리 전복이 너무 착하고 예쁘게 촬영했다”라며 “아기 만지고 얼굴 가까이 대고 말하시던데 백일해 접종은 다 안 했다고 하셔서 조마조마했다. 매주 다른 신생아들도 만나실텐데 너무 우려스러운 건 엄마 마음일까?”라고 글을 적었다.
이와 함께 김다예가 올린 것은 마스크를 착용한 채, 전복이를 안고 있는 직원의 뒷모습. 어떻게 보면 연예인급 인지도를 가진 김다예가 일반인을 ‘저격’한 꼴이 된 것이다.
백일해는 영유아에게 뇌출혈 등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는 호흡기 질환이다. 시험관 시술 끝에 어렵게 딸을 얻은 김다예인 만큼 우려되는 마음이 있을 수밖에 없으나, 개인 SNS에 사진을 ‘박제’한 행동에 누리꾼들은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 김다예는 현장에서 백일해와 관련한 우려점을 사진사에게 전달했다는 댓글을 남겨 비판의 목소리는 더욱 커졌다. 이미 우려되는 점을 전달했는데, 굳이 SNS에 올릴 필요가 있냐는 의견이 나왔기 때문이다.
논란이 계속되자 김다예는 “특정 커뮤니티에서 좌표 찍고 비계정 단체활동하는 것 자제 부탁드린다”라고 맞대응했다. 현재 SNS에 올린 해당 게시물은 찾아볼 수 없는 상태다.
한편, 박수홍과 김다예는 지난 2021년 혼인 신고 후 이듬해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이후 난임으로 시험관 시술을 받아 지난 3월 임신 소식을 알리며, 지난달 제왕절개로 딸을 출산했다.
서규식 에디터 / kyusic.se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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