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엘은 강빛나에게 "임무 완수를 축하한다. 지금 즉기 지옥으로 귀환해 내게 충성을 다하도록"이라고 말했다. 이에 강빛나는 "조건이 있다. 지켜주면 충성스러운 후계자가 되겠다"고 얘기했다. 3년의 휴가를 받은 강빛나는 한다온에게 "난 영원을 약속할 수는 없지만, 난 앞으로 우리가 만든 추억으로 영겁의 세월을 버틸 거다. 나를 위해서라도 3년 동안 행복해달라"고 부탁했다. 분위기가 무르익자 두 사람은 입을 맞추려했다. 그러다가 강빛나가 들고 있던 콜라를 쏟았고, 한다온은 당황해 벌떡 일어났다. 멋쩍어진 강빛나가 "그래도 사랑할 거죠?"라고 하자 한다온은 "그래. 이 악마야"라고 하며 웃었다. 시간은 2년이 흘렀다. 다시 중부지법으로 복귀한 강빛나는 자신이 맡았던 사건들 속 피해자, 유가족들을 만났다. 한다온과의 사랑도 깊어졌다. 그러던 중 바엘이 나타나 "루시퍼가 재밌는 제안을 했다. 죄인 열 명을 죽여서 지옥으로 보내면 인간으로 살게 해준다고. 나는 거절하길 바란다. 너는 여전히 내 후계자이니까"라고 말했다. 강빛나는 한다온에게 이러한 고민을 털어놨다. 한다온은 "당신이 어떤 선택을 하든 믿는다. 분명히 현명한 선택을 할거니까"라고 말했다. 이후 강빛나는 여느때와 똑같이 재판을 이어가던 중 뻔뻔한 가해자를 만났다. 재판 후 강빛나는 "조사 좀 해봐라. 제대로 된 재판을 해줄테니까"라며 누군가와 통화를 했다. 그러면서 법정에서 빠져나오던 중 현장 체험온 아이들을 만났다. 아이들이 "착한 판사에요? 나쁜 판사에요?"라고 묻자 강빛나는 "지옥에서 온 판사"라고 말한 뒤 의미심장하게 웃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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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혜, 인간 되는 제안 수락했나…시즌2 암시 웃음? [‘지옥에서 온 판사’ 종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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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에서 온 판사 박신혜 종영 / 사진=SBS 캡처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지옥에서 온 판사’ 박신혜가 인간으로 살 기회를 잡았을까.

2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 최종화에서는 강빛나(박신혜)가 인간으로 살 수 있는 제안을 받았다.

이날 한다온의 눈물 한 방울이 강빛나의 뺨에 떨어진 순간, 멈췄던 강빛나의 심장이 뛰기 시작했다.

강빛나는 바엘(신성록)을 만나고 있었다. 바엘은 “저 문 넘어 영원한 죽음이 기다리고 있다. 네 선택에 대한 댓가다. 가라”고 명령했다.

강빛나가 문을 향해 걸어가려는 순간, 천사 가브리엘(김영옥)이 나타났다. 그는 “악마 유스티티아는 정태규(이규한)에게 사형 선고를 내림으로써 수많은 슬픈 사람을 위로했으니 선한 자, 가여운 자다. 신께서는 다시 생명을 부여했으니 신의 명령에 복종하라”고 얘기했다.

강빛나는 가브리엘에게 “설마 너 죽었냐”고 물었다. 이에 가브리엘은 정태규를 풀어주라고 했던 것도 시험해보고 싶었다며 “그만 가라. 넌 아직 할 일이 남았다”고 말했다. 이후 강빛나는 살아나 정태규를 찾아갔다.

수감됐던 연쇄살인마 정태규는 도주 후 집으로 향했다. 때마침 그를 기다리고 있던 강빛나는 웃으며 “마지막 재판을 시작할게”라고 그를 응징하기 시작했다.

그는 “네가 죽인 피해자는 14명”이라며 “네가 쇼핑하듯 대상을 골랐다고. 그런데 난 사냥을 해보려고”라며 화살을 겨눴다. 정태규는 필사적으로 도망쳤으나, 몸 이곳저곳에 화살을 맞게 됐다.

이후 강빛나는 정태규를 한다온의 집으로 데려간 후 손을 잘라냈다. 이어 “넌 내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사랑하던 가족을 죽였다. 다른 피해자들도 마찬가지였다. 그저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가던 평범한 사람들이었다”고 분노했다.

이에 정태규는 “나는 벌레들을 죽인 거다. 가난해서 남한테 빌붙는 역겨운 해충을 그냥 없앤 거다. 공소시효도 끝났다. 지루하다”고 소리쳤다.

그가 가소로운 강빛나는 “나라도 오래오래 기억하려고. 그게 억울하게 죽어간 사람들에 대한 내 위로다. 그리고 진짜 위로는 지금부터”라며 복수를 이어나갔다. 이후 피투성이가 된 정태규의 가슴팍에 칼을 찔러 심판을 끝냈다. 정태규는 그렇게 지옥으로 끌려갔다.

바엘은 강빛나에게 “임무 완수를 축하한다. 지금 즉기 지옥으로 귀환해 내게 충성을 다하도록”이라고 말했다. 이에 강빛나는 “조건이 있다. 지켜주면 충성스러운 후계자가 되겠다”고 얘기했다.

3년의 휴가를 받은 강빛나는 한다온에게 “난 영원을 약속할 수는 없지만, 난 앞으로 우리가 만든 추억으로 영겁의 세월을 버틸 거다. 나를 위해서라도 3년 동안 행복해달라”고 부탁했다. 분위기가 무르익자 두 사람은 입을 맞추려했다. 그러다가 강빛나가 들고 있던 콜라를 쏟았고, 한다온은 당황해 벌떡 일어났다. 멋쩍어진 강빛나가 “그래도 사랑할 거죠?”라고 하자 한다온은 “그래. 이 악마야”라고 하며 웃었다.

시간은 2년이 흘렀다. 다시 중부지법으로 복귀한 강빛나는 자신이 맡았던 사건들 속 피해자, 유가족들을 만났다. 한다온과의 사랑도 깊어졌다. 그러던 중 바엘이 나타나 “루시퍼가 재밌는 제안을 했다. 죄인 열 명을 죽여서 지옥으로 보내면 인간으로 살게 해준다고. 나는 거절하길 바란다. 너는 여전히 내 후계자이니까”라고 말했다.

강빛나는 한다온에게 이러한 고민을 털어놨다. 한다온은 “당신이 어떤 선택을 하든 믿는다. 분명히 현명한 선택을 할거니까”라고 말했다. 이후 강빛나는 여느때와 똑같이 재판을 이어가던 중 뻔뻔한 가해자를 만났다.

재판 후 강빛나는 “조사 좀 해봐라. 제대로 된 재판을 해줄테니까”라며 누군가와 통화를 했다. 그러면서 법정에서 빠져나오던 중 현장 체험온 아이들을 만났다. 아이들이 “착한 판사에요? 나쁜 판사에요?”라고 묻자 강빛나는 “지옥에서 온 판사”라고 말한 뒤 의미심장하게 웃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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