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이 무려 7년 만에 신곡과 함께 화려하게 돌아왔습니다.
이번 컴백은 ‘권지용 보유국’으로서 전 국민이 기다려온 이벤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그는 신곡 ‘Power‘ 발매를 기념해 12년 만의 예능 프로그램 출연에 나서기도 했는데요. 바로 어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등장한 그는 긴 공백기가 무색할 정도로 유쾌한 입담을 뽐냈습니다. 지드래곤은 “7년의 공백기 동안 미디어의 힘이 굉장히 크다는 사실을 절감한 만큼, 미디어가 지닌 힘을 풍자하는 동시에 다양한 힘을 융화하고자 했다”고 전했죠.
무엇보다도 시선을 사로잡은 건 변함 없이 아이코닉한 그의 스타일이었습니다. 동시대 최정상 패션 아이콘으로 손꼽히는 지드래곤답게 머리부터 발끝까지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죠. 특별한 날 그가 선택한 재킷은 어니스트 더블유 베이커의 더블 브레스티드 슈트였습니다. 여기에 빈티지한 레드 컬러의 샤넬 플로럴 넥타이까지 매치해 ‘인간 샤넬’의 굳건한 입지를 증명해 보였고요.
하지만 이날 룩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브로치였습니다. 지드래곤과 제이콥앤코의 협업으로 탄생한 데이지 브로치는 지난 10월, 퍼렐 윌리엄스가 주최한 자선단체 주피터 경매에서 약 1억 원대에 낙찰되기도 했죠. 그보다 브로치를 영민하게 활용하는 이는 아마 없을 겁니다.
남자 네일의 포문을 연 주인공인 만큼 더없이 컬러풀한 네일도 빼놓을 수 없었죠. 여기에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볼드한 샤넬 링, 크롬하츠의 칵테일 링, 포멜라토의 이코니카 링까지 더해지니 그 누구도 쉽사리 흉내 낼 수 없는 지드래곤만의 오라가 완성됐네요.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이 끝난 어젯밤, 그는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신곡을 깜짝 공개하기도 했죠. 녹음실을 배경으로 선보인 한없이 쿨한 티징 영상이 머잖아 공개될 신곡의 기대감을 한껏 증폭시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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