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은지원이 재혼에 대한 남다른 철학을 밝혔다.
앞서 하와이에서 고등학교 다녔을 당시 전 아내와 처음 인연을 맺은 은지원. 은지원보다 2살 연상으로 알려진 전 아내는 그의 첫사랑으로 알려졌다. 둘은 해외에서 서로를 의지하며 자연스럽게 친구에서 연인이 됐다.
그러나 은지원이 연예계에 데뷔를 하며 그는 국내로 돌아가 둘의 연애는 끝이 났는데. 그렇게 서로를 잊어갈 무렵 SNS를 통해 둘은 다시 만나 인연을 이어갔고 결국 결혼에 골인했다.
하지만 첫사랑과의 달콤한 재회는 잠시였다. 둘은 결국 성격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결혼 생활 2년만에 이혼을 선택한 것.
은지원은 방송 중 “성격 차이로 인해 부딪히는 점이 많았다. 지금도 좋은 친구로 지내고 있다”고 밝히기도.
그런 은지원은 31일 오후 10시경 방송되는 MBN ‘돌싱글즈6’에서 ‘자녀’ 이야기를 함께 나누는 ‘돌싱남녀’ 보민, 정명은을 보고 이렇게 말했다.
은지원은 “저는 (재혼 상대가 아이가 있다면) 오히려 ‘땡큐’라고 생각한다”며 “어찌 보면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아이까지 저절로 생기는 것이 아니냐? 어려서는 모르겠지만, 나이를 먹어서는 오히려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서규식 에디터 / kyusic.se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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