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쇼트트랙 선수 김동성 근황이 공개돼 크게 주목받고 있다.
김동성 아내 인민정은 지난 30일 인스타그램에 “오물 치우는 중, 오랜만에 올리는 근황 – 이렇게 살고 있는 중 아이러니한 세상 같음 – 내 생각”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김동성은 바닥에 앉아 오물을 치우고 있다. 한때 최고 쇼트트랙 선수였던 김동성 달라진 모습에 대해 인민정은 심경을 전했다.
인민정은 “똥 오줌 치우는 김반장. 같이 일하시는 반장님께서 ‘폼은 쇼트트랙이라고 하시네요’ 이렇게 옆에서도 응원해 주시고 격려해 주시고 넘 감사하다”라며 “이렇게 살기까지 얼마나 많은 고통을 이겨내고 나아갔는지 우리 둘 아니면 아무도 모를 거야”라고 했다.
네티즌들은 “어떤 역경도 다 견디고 물리칠 수 있어 김반장 승진했네 승진 축하해” “정말 열심히 사시네요” “안타깝다 좀” 등 다양한 반응을 남겼다.
김동성은 2004년 전처와 결혼해 2018년 이혼했고, 이후 2021년 인민정과 재혼했다. 김동성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양육비 약 1500만원을 지급하지 않아 2020년 4월 양육비 미지급자 신상 공개 사이트 배드파더스에 등재됐다.
김동성이 양육비 미지급으로 피소되자 인민정은 “양육비 8010만원을 전달하지 못해 너무 죄송하다. 현재 경제적으로 너무 힘들다 보니 양육비가 밀린 것에 대해 아이들에게 너무 미안한 마음뿐”이라는 말을 전한 적 있다. 그는 당시 압류 딱지를 공개해 이목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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