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다나 기자] 농구선수 허웅의 전 여자친구 사건이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전 여자친구 A씨의 변호를 맡았던 노종언 변호사가 무고교사 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31일 상세한 반박 성명을 발표했다.
노 변호사는 성명에서 A씨와의 변호사 선임 계약이 2024년 7월 2일에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그는 A씨가 이미 6월 28일 언론 인터뷰에서 허웅과의 관계에 대해 언급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A씨는 인터뷰에서 ‘허웅과 잠시 이별한 상태에서 결코 원치 않는 성관계가 강제적으로 이뤄졌다’고 말했습니다,” 노 변호사는 설명했다.
그는 또한 A씨가 약 1년 전 소셜 미디어를 통해 허웅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노 변호사는 A씨와의 상담 과정에서 성폭력 범죄 수사 실무에 대해 “피해자의 진술이 거짓이 없고 일관성이 있으면 고소가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라고 말했다.
그러나 최근 상황이 급변했다고 노 변호사는 전했다. “A씨는 갑자기 모든 사건에 대한 해임 통보를 하고 제 연락을 받지 않았습니다.”
노 변호사는 A씨가 주변인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언급하며, 이 사건의 배경에 의문을 제기했다. “‘한 명의 희생양이 필요한데 그게 노종언이다’, ‘교사당했다고 자폭하기로 했다’ 등의 메시지를 보냈다고 합니다,” 라며 그는 주장했다.
노 변호사는 이러한 상황이 “특정 커뮤니티와 유튜브 채널을 통한 진위 여부를 알 수 없는 사실관계의 무차별적 유포” 및 “연이은 회유, 압박 및 교사”와 연관되어 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는 현재 이에 대한 법률 검토에 착수했으며, 사실로 밝혀질 경우 무고교사, 특가법(보복협박) 등에 대한 법적 대응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사건은 스포츠계와 법조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으며, 향후 전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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