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에 대한 열정은 지드래곤 이상이다! 가수 지드래곤이 자신도 비싸서 사지 못한 명품 브랜드 옷을 방송인 조세호가 구매했다고 밝혔다.
지난 30일 방송된 tvN ‘유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에는 지드래곤이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얘기를 나눴다.
이 시대의 패션 아이콘으로 이름난 지드래곤. 지드래곤은 그런 본인도 너무 고가여서 구매하지 못하는 옷을 구매하는 것은 조세호라고 말했다.
지드래곤은 “매장가서 한국에 들어오는 사이즈들이 특히 남자 옷들은 별로 안 들어온다. 나 같은 체격은 여성 옷 중에 큰 사이즈를 입어야 한다. 그런데 여성 옷 큰 사이즈가 1~2벌밖에 안 들어온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분명히 오더는 내가 한다. 홀드도 했던 것 같다. 그런데 다음 날 보면 조세호가 입고 있다”라고 전했다.
특히 지드래곤은 “나도 홀드를 한 건 가격이 비싸서 그런 거다. 가격이 어마어마해서 ‘어떻게 이 돈을 주고 사?’라고 생각해서 고민하는데, 조세호는 산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조세호는 “큰 용기를 냈다. ‘이건 아닌데’라는 생각도 하지만, 지드래곤을 좋아하니까 따라 하고 싶은 마음에 용기를 냈다”고 밝혔다.
한편, 지드래곤이 이날 유퀴즈에서 착용한 옷과 액세서리가 무엇인지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특히 주목받은 것은 하얀 데이지꽃을 형상화한 브로치다. 제이콥앤코(Jacob & Co.)의 합작품인 해당 브로치는 18k 화이트 골드와 9.31캐럿의 화이트 다이아몬드, 1.94캐럿의 옐로 사파이어, 4.2캐럿의 차보라이트가 사용됐으며, 가격은 한화 약 1억 6,000만원에 달한다.
서규식 에디터 / kyusic.se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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