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조성경 기자] 최근 수지와 김우빈이 ‘다 이루어질지니’의 촬영을 마무리했다는 소식을 알리며 눈길을 끌었습니다. 두 사람이 ‘함부로 애틋하게’(2016) 이후 7년 만에 다시 작품에서 호흡을 맞추는 것이라 관심들이 높은 것인데요.
할리우드에서는 요즘 30년 만에 재회한 커플이 있어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영화 ‘포레스트 검프’(1994)의 톰 행크스와 로빈 라이트입니다.
‘포레스트 검프’에서 각각 포레스트와 제니 역을 맡았던 두 사람은 미국에서 오는 11월 1일 개봉하는 영화 ‘히어(Here)’에서 또 다시 다정한 투샷을 연출해 영화팬들의 환심을 살 것으로 보입니다.
이처럼 할리우드에서는 영화나 드라마에서 재차 커플로 호흡을 맞추는 남녀 배우들이 시대를 불문하고 자주 등장하는데요. 과연 최고의 조합으로 손꼽힐 만한 커플은 누구일지 그간 재회로 화제를 모은 할리우드 스타들을 모아봤습니다.
◇티모시 샬라메와 시얼샤 로넌
현재 할리우드에서 절정의 인기를 끌고 있는 티모시 샬라메는 시얼샤 로넌과 두 편의 영화를 선보이며 관심을 모았습니다. 모두 그레타 거윅 감독이 연출한 영화 ‘레이디 버드’(2017)와 ‘작은 아씨들’(2019)을 통해서였는데요. 샬라메와 로넌은 첫 번째 작품에서는 연인 관계였다면 두 번째 작품에서는 사랑과 우정의 경계에 선 모습으로 팬심을 자극했습니다.
◇라이언 고슬링-엠마 스톤
‘라라랜드’(2016)로 유명한 라이언 고슬링과 엠마 스톤의 인연은 국내 미개봉작인 영화 ‘크레이지, 스투피드, 러브’(2011)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이 작품에서 따뜻한 로맨스 연기를 펼친 두 사람은 두 번째 작품인 ‘갱스터 스쿼드’(2013)에서는 정열적인 사랑을 연기하며 관객들의 숨을 멎게 했습니다.
◇브래들리 쿠퍼-제니퍼 로렌스
영화 ‘실버라이닝 플레이북’(2012)에서 처음 만난 브래들리 쿠퍼와 제니퍼 로렌스는 코미디와 로맨스를 넘나들며 감동을 전하는 모습으로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습니다. 또 두 번째 작품인 범죄물 ‘아메리칸 허슬’(2013)에서는 비록 커플 호흡은 아니었지만, 세 번째 작품 ‘세레나’(2014)에서는 부부로 재회해 열연하며 박수받았습니다.
◇톰 행크스-맥 라이언
현재 ‘히어’로 한창 화제몰이 중인 톰 행크스는 90년대에는 맥 라이언과 최고의 커플로 꼽히며 시대를 풍미했습니다. 두 사람은 함께 ‘볼케이노’(1990),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1993), ‘유브 갓 메일’(1998) 등 세 편의 로맨틱 코미디에 출연하며 자연스러운 케미스트리를 보여줘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케이트 윈슬렛
영화 ‘타이타닉’(1997)을 통해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케이트 윈슬렛은 이후 ‘레볼루셔너리 로드’(2008)에서 다시 만났습니다. 또 ‘타이타닉’에서는 애틋한 연인으로 등장했던 두 사람이 ‘레볼루셔너리 로드’에서는 이상과 현실을 방황하는 부부로 호흡을 맞추며 관심을 모았습니다.
◇아담 샌들러-드류 배리모어
영화 ‘웨딩 싱어’로(1998)로 큰 인기를 끈 아담 샌들러와 드류 베리모어는 ‘첫 키스만 50번째’(2004)로 재회해 유쾌한 케미스트리로 관객들을 웃음 짓게 했습니다. 또 ‘블렌디드’(2014)을 통해 10년 만에 재회한 두 배우는 극중 소개팅으로 만나 요절복통 소동을 겪는 커플의 이야기로 최고의 로맨틱 코미디 커플다운 코믹 연기를 펼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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