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건축 거장 노먼 포스터가 설계한 라이프워크 건물이 서울에 등장합니다.
이 건물은 메이븐 에스테이트 도산으로, ‘메이븐 프로젝트’의 일환이에요. 주요 도시에 프리미엄 오피스를 선보이는 이 프로젝트는 서울을 시작으로 미국 뉴욕, 일본 도쿄, 영국과 싱가포르 등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주거와 업무를 한 공간에 담는 비즈니스 호스피탈리티의 새 패러다임을 제시한다고 하죠.
건축을 맡은 노먼 포스터는 프리츠커 건축상﹒영국 왕립건축가협회 로열 골드메달﹒미국건축가협회 골드메달까지 모두 거머쥐며 ‘건축계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인물로, 건축 사무소 ‘포스터 앤 파트너스’의 수장이기도 합니다.
그는 하이테크 기술에 지속가능성을 더하는 미래주의 건축 철학으로 유명한데요. 미국의 애플 파크와 허스트 타워, 명동의 애플스토어에서도 그의 철학이 여실히 드러났죠. 이번 도산대로 프로젝트에서도 이 같은 철학이 또 한 번 구현될 예정입니다.
완벽하게 사적인 시간, 그리고 자연과의 조화. 이 14층 건물을 표현할 두 가지 키워드입니다.
눈에 띄지 않는 입구로 들어가면, 각 층 유닛으로 직행하는 전용 엘리베이터가 있습니다. 프라이버시가 철저히 보장되는 12개 층은 각각 업무 공간과 고급 라운지, 그리고 개인 금고까지 갖추고 있어요. 금고 안에는 식당과 바, 와인 저장고까지 준비되어 있어 업무와 휴식에 완벽히 몰입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죠.
2층에는 조용히 예술을 즐길 수 있는 아트 라운지가, 웰니스 구역에는 스파, 수영장, 럭셔리 트리트먼트 공간까지 마련될 예정입니다. 최고급 맞춤형 일상을 누리기에 그만이네요.
자연과의 연결성도 이 건물의 큰 매력 포인트입니다. 돌출된 창, 녹색 발코니와 겨울 정원을 통해 사용자가 자연과 면밀히 연결되도록 설계했습니다. 스튜디오 책임자 데이비드 서머필드는 최고 수준의 웰빙을 실현하는 이 디자인으로 도심 속 프라이빗 오아시스를 창조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고층 빌딩이 많은 대로에서 자연을 만끽하는 일과 삶이라니. 노먼 포스터가 제안할 럭셔리한 라이프 스타일이 벌써부터 기대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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