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르는 세월을 누가 막을 수 있을까. 어느덧 나이 50세를 넘긴 이서진이 ‘갱년기’를 고백했다.
29일 SBS ‘틈만 나면,’에 출연한 이서진은 “나이 드니까 다 떨어진다. 요즘 갱년기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불안할 일이 없는데 자꾸 불안하고 초조하고. 열이 났다가 식었다가. 너무 열이 나.”
체력도 급격히 떨어진다. 이서진은 “갑자기 몸이 아플 때가 있다. 여길 쓰지도 않았는데 왜 아프지? 이런 게 늙는 거구나 싶다”라며 “예전에는 골프 연습을 이틀 해도 안 힘들었는데 이제는 하루만 해도 다음 날 힘들다. 늙어서 그렇다”라고 솔직히 고백하는데.
뒤이어, 이서진은 “나이 들수록 체력이 떨어지다 보니, 꼰대가 되는 것 같다. (몸이 힘드니까) 내 위주로 생각하게 된다”라고 말하기도.
이서진은 올해 1월 ‘핑계고’에 출연해서도 “나이 들면 운동이고 나발이고 다 필요 없다. 병원 많이 다니고 오래 다닌 사람이 제일 오래 산다“라며 “50 넘으면 무조건 병원을 가야 한다”라고 말한 바 있다.
남성 갱년기란 나이 들어가면서 남성 호르몬 부족으로 나타나는 현상으로 성욕 감소, 기분 변화, 지적 능력 및 공간 지각력 감소, 피로감, 우울증 등의 증상을 보이며 신체적으로도 근육량 감소, 내장지방 증가, 골밀도 감소 등이 나타난다. 치료법으로는 테스토스테론 치료와 함께 금연과 금주, 규칙적인 운동, 스트레스 줄이기 등 생활 습관 교정이 병행돼야 한다.
곽상아 에디터 / sanga.kwak@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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