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방송될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 영상 장면 ⓒMBN](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4/10/CP-2022-0041/image-833baf6f-89b0-49d9-8a1a-b5213c2f5743.jpeg)
여기가 쓰레기장인지 집인지 모를 집이 등장했다.
30일 방송될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고딩엄빠5)’에서는 쓰레기로 가득찬 집에서 사는 엄마와 아들의 사연이 공개된다.
![30일 방송될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 영상 장면 ⓒMBN](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4/10/CP-2022-0041/image-ea3eb1e5-575a-4ac9-8b41-5808cb82c016.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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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방송될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 영상 장면 ⓒMBN](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4/10/CP-2022-0041/image-8cc376c9-9f9f-42e6-8433-7863fdae02a8.png)
사람이 눕는 공간 대신 옷이 가득 점령해 있는 침대. 바닥도 이불과 옷으로 가득해 발 디딜 틈 하나 없었다. 방 구석구석에는 먹다 버린 쓰레기들도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를 보던 박미선은 “누울 자리 보고 다리 뻗으랬는데 발 뻗을 데가 없다”고 말했다. 김정민 씨는 “나갔다 오면 지쳐서 그냥 다 널브러트리고 그냥 눕는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30일 방송될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 영상 장면 ⓒMBN](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4/10/CP-2022-0041/image-59663be6-dc11-4cad-b943-830bab5dad1b.png)
그렇다면 방 밖의 상태는? 놀랍게도 주방에는 신상 자전거가 떡하니 놓여 있었다. 싱크대에는 이미 요리나 설거지를 할 수 없을 정도로 쓰레기로 가득했다. 청소기에는 거미줄이 처져 있어 사용 흔적을 찾아보기 힘들었다.
![30일 방송될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 영상 장면 ⓒMBN](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4/10/CP-2022-0041/image-3037bb50-acd5-4297-ac10-17ab904bae30.png)
![30일 방송될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 영상 장면 ⓒMBN](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4/10/CP-2022-0041/image-a579944e-543d-4965-9c6f-79705db00b5a.png)
두 눈을 의심할 정도로 어질러진 집 상태에 패널들도 당황했다. 깔끔하기로 유명한 서장훈조차 “집을 넓은 쓰레기통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 같다”며 “너무 어이가 없어서 혼낼 의욕조차 없다”고 말할 정도였다.
김정민 씨는 고 1때 사귄 남자친구와 동거를 하게 됐고, 남자친구가 범죄를 저질러 소년원에 수감됐으며 그 후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고 고백했다. 남자친구가 소년원 출소 후 찾아와 함께 살게 됐지만 폭력을 써서 헤어졌다고. 이후 김정민 씨는 엄마가 갑작스레 돌아가셔 술에 의존하게 됐고 우울증이 심해졌다고 말했다.
결국 엄마의 아동방임으로 아들은 시설에 보내지게 됐고, 8년간 엄마와 떨어져 있었다. 아들은 이제 엄마와 쓰레기 집에서 같이 산 지 1년 6개월 됐다.
![30일 방송될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 영상 장면 ⓒMBN](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4/10/CP-2022-0041/image-a1631743-0d33-491f-bafb-7d6b94f650e6.png)
김정민 씨는 현재 기초 생활 수급비와 국가지원비를 합쳐 매달 140만 원을 받고 있지만 카드값이 300만 원 이상 나온다고 생활고를 호소했다. 지인에게 돈을 빌려 곧장 배달 음식과 술을 먹는 대책 없는 모습에 패널들도 혀를 내둘렀다.
![30일 방송될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 영상 장면 ⓒMBN](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4/10/CP-2022-0041/image-3feb23e0-94f6-4909-99b3-b6edadbf2149.png)
![30일 방송될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 영상 장면 ⓒMBN](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4/10/CP-2022-0041/image-8fa4df0f-7400-4a77-84e6-d51841a0aaea.png)
김정민 씨는 마트에서 장을 보며 맥주를 가득 담았고, 집에 와서 계속해서 맥주를 들이켰다. 이를 보다 못한 아들이 “병원 가라고요”라고 말했다. 서장훈은 책임감 없는 엄마의 행동에 “저 애는 무슨 죄냐?”고 호통쳤다.
저장강박증과 우울증을 겪고 있는 고딩엄빠 김정민 씨는 이날 방송에서 “아들이 저와 살고 싶어 하지 않는 것 같다”고 고민을 털어놓는다. 여전히 술에 의존하며 쓰레기장 같은 집에서 살고 있는 고딩엄빠의 사연은 이날 밤 10시 20분에 방송된다.
양아라 에디터 / ara.yang@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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