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이영실 기자 ‘새로운 항해’가 시작된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모아나 2’(감독 데이브 데릭 주니어‧다나 르두 밀러)가 출항 준비를 마쳤다. 제작진은 영화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치며 기대를 당부했다.
‘모아나 2’는 2016년 개봉해 전 세계 6억4,000만 달러 흥행 수익을 기록한 디즈니 대표 애니메이션 ‘모아나’의 두 번째 이야기로, ‘모아나’와 ‘마우이’가 새로운 선원들과 함께 떠나는 모험을 그린다.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에 참여한 데이브 데릭 주니어 감독이 연출을 맡고 그래미 어워즈 수상에 빛나는 아비가일 바로우와 에밀리 베어 그리고 그래미 3회 수상자인 마크 맨시나 등 최고 제작진이 OST에 참여해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1편 흥행을 이끌었던 배우 아우이 크라발호, 드웨인 존슨이 각각 ‘모아나’와 ‘마우이’ 의 목소리 역할로 다시 합류해 몰입도 높은 열연을 펼칠 것으로 기대를 더한다.
8년 만에 돌아오는 ‘모아나 2’는 디즈니 최강 콤비 ‘모아나’와 ‘마우이’의 더 단단해진 ‘케미스트리’부터 더욱 강력해진 미션, 눈과 귀를 사로잡을 황홀한 비주얼과 OST까지 한층 업그레이드된 볼거리와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작품에 참여한 제작진 역시 하반기 최고 기대작의 탄생을 자신해 기대감을 높였다. 먼저 월트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CCO(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이자 ‘겨울왕국 2’ 감독 제니퍼 리는 29일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를 통해 “‘모아나 2’의 스토리는 창의적으로 발전했고 더 장대해졌다”며 “이 내용은 스크린에서 봐야 한다고 확신했다”고 전하며 더 커지고 새로워진 모아나의 모험을 예고했다.
데이브 데릭 주니어 감독도 “‘모아나 2’가 극장으로 돌아와야 한다는 것은 일찍부터 분명해졌다”며 “마치 스튜디오 전체에 큰 파도가 일어난 것 같았다”며 자신감을 내비치는 동시에 “이번 작품에서는 모아나가 어떤 방향으로 모험을 이끄는지, 어떤 갈등을 겪는지, 모아나가 어떻게 세상을 바라보는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이며 한층 성장한 모아나의 변화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데이브 데릭 주니어 감독과 함께 공동 연출을 맡은 다나 르두 밀러 감독 역시 “모든 요소가 10배 더 크고 10배 더 흥미진진해졌다”고 귀띔하며 모든 면에서 확장된 ‘모아나 2’의 다채로운 볼거리와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오는 11월 2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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