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결혼 예정이라고?
그녀가 직접 전한 놀라운 소식
2012년에 데뷔해 7년의 무명 시절을 겪었으나, 2019년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에서 우승을 거두며 단숨에 정상의 자리에 오른 트로트 가수 송가인.
그녀가 최근 자신이 모은 재산을 공개하면서 결혼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까지 밝혀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사람들의 기대와 달리 그녀는 ‘100억’에는 아직 미치지 못한다며 현실적인 재산 규모와 더불어 특유의 유쾌한 성격을 드러냈다.
MBC 웹 예능 ‘은퇴하고 뭐하니’에서 송가인은 친구이자 야구선수 출신 방송인 유희관의 전화 몰래카메라에 당당히 응했다. 유희관이 “이사비용이 부족해 1천만 원만 빌려달라”고 농담을 건네자, 송가인은 “네가 1천만 원이 없는 게 말이 되냐?”며 거짓말을 간파하고는 웃음을 터뜨렸다.
이어 유희관이 “너 돈 많이 벌었지 않냐”라고 묻자, 송가인은 조심스레 자신의 재산을 공개했다. 그녀는 “사람들이 나를 100억 원 정도 번 줄 안다. 그렇다면 정말 좋겠지만, 사실은 약 40억 원 정도 된다”고 밝혔다.
마음이 더 부자인 그녀
그녀의 재산 이야기가 계속 회자되는 이유는 그가 보여준 ‘통 큰’ 면모 때문이다.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송가인이 매니저에게 차를 두 번이나 사줬다는 일화가 공개되며 그의 따뜻한 성격이 화제가 됐다.
이상민이 “송가인이 매니저를 위해 차를 두 대나 선물했다”고 언급하자, 송가인은 “첫 번째 차가 사기를 당해 다시 마련해 준 것”이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녀는 매니저에게 월급 인상은 물론, 필요한 물품까지 챙겨주는 등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김준호는 이를 두고 “엄마다”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결혼 소식까지?
또한 송가인은 3년 후 마흔두 살 전에 결혼하고 싶다는 구체적인 결혼 계획을 처음으로 밝혔다. 이상민이 “나중에 결혼식을 어떻게 하고 싶냐”고 묻자, 송가인은 “원빈-이나영 부부처럼 자유롭게,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야외 결혼식을 하고 싶다”고 답했다.
“정형화된 결혼식이 아닌, 시골 사람이 좋아하는 자연 속에서 결혼하는 게 꿈”이라는 송가인의 답변은 그녀의 소박한 성향을 엿보게 했다. 그녀는 결혼에서 물질적인 것보다 사랑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말하며, 반지나 예물보다는 진심이 담긴 사랑을 원한다고 강조했다.
송가인은 과거 무명 시절 어려운 시간을 보낸 기억을 털어놓으며, 그 시절의 경험이 지금 그녀를 더욱 베풀 수 있는 사람으로 만든 것 같다고 말했다.
당시 오디션이나 무대에 오르기 위해 선후배 가수의 차를 빌려 타고 다녔다는 송가인. 그런 그녀는 이제 매니저를 비롯한 주변 사람들에게 아낌없이 베풀며, 과거의 은혜를 되돌려주고 있다.
100억 재산설은 비록 사실이 아니었지만, 지금도 충분히 사랑과 성공을 누리고 있는 송가인. 그녀의 따뜻한 배려와 소박한 결혼 로망은 팬들에게 새로운 감동을 선사하며 그녀의 인생이 어떻게 펼쳐질지 더욱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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