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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원, ‘시골간Z’ 앰배서더 엔딩…이이경X양세찬 “니가 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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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세찬-이은지-이이경-송건희-미연-정동원과 준규, 아사히, 레이가 기분 좋은 반전 드라마를 쓰는 ‘행운의 아이콘’에 등극, ‘시골에 간 도시 Z’ 마지막 챌린지를 아름답게 마무리했다.

지난 27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된 ENA-E채널 ‘시골에 간 도시 Z’(이하 시골간Z) 최종회에서는 양세찬-이은지-이이경-송건희-정동원-미연과 시골 메이트 트레저(TREASURE) 준규와 아사히, IVE(아이브) 레이가 경기도 양평 불곡리 마을에서의 마지막 동고동락을 함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저녁 식사 시간 레이와 아사히 팀은 다코야키 만들기를 시작했지만 레이는 보조인 아사히에게 “비율을 아냐”라고 묻는가 하면, 그제서야 레시피를 찾더니 “느낌으로 가보자”는 천하태평 자태로 폭소를 일으켰다. 정동원 역시 “낙지탕탕이를 보여주겠다”라며 자신만만해한 것과 달리 꿈틀대는 낙지에 제대로 손도 못 대는 쫄보 모습으로 웃음을 터지게 했다. 

그러나 결국 송건희가 어머니에게 직접 배워 만든 닭볶음탕과 요리왕 이이경이 재빠른 손길로 완성한 낙지볶음이 얹어지면서 웃음과 행복이 가득한 마지막 식사를 만끽하며 또 하나의 추억을 쌓았다.

이튿날 마지막 챌린지로 아홉 개 구역마다 배정된 게임을 이겨 빙고를 완성하는 대형 빙고 게임이 가동됐다. 이경 팀이 협동 공굴리기를 고르자 미연은 멤버들에게 “연습하라고 나 이겨야 한다고!”라고 목소리를 높이는가 하면, 발에서 공이 떨어져 상대 팀이 지적하자 “아웃 안했다고요!”라며 버럭 해 모두를 빵 터지게 했다. 

반면 세찬 팀 정동원은 자신감에 차있던 초반과 달리 연이어 발에서 공을 떨어트리는 실수를 벌였지만, 두 다리를 질질 끄는 인어공주 전법까지 써가며 팀을 겨우 승리로 이끌었다.

추억의 딱지치기 시간, 준규가 “딱지 잡는 법부터 틀렸다”라는 멤버들의 말과 달리 이이경과 양세찬의 딱지를 연이어 넘기는 저력을 발휘하면서, 이경 팀의 마지막 희망 정동원이 등판했다. 정동원은 “초등학교 때 문방구 딱지 올킬했다”라며 “공부 안 하고 딱지 쳤다”라는 말과 함께 정확한 스냅으로 상대 팀의 딱지를 훅훅 넘겨 모두를 놀라게 했다. 

결국 정동원의 기세에 결과마저 뒤집어지며 이경 팀이 최종 승리를 거뒀던 것. 양세찬과 이이경은 정동원을 향해 “마지막 영웅이다! 니가 다했다!”라며 헹가레를 쳤고 팀 전원이 앰배서더가 돼 챌린지 영상을 찍는 훈훈한 마무리로 두 달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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