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아이들이 월드 투어 12번째 도시인 마카오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그룹 (여자)아이들(미연, 민니, 소연, 우기, 슈화)은 지난 25일부터 27일 총 3일간 마카오 갤럭시 아레나에서 ‘2024 (G)I-DLE WORLD TOUR [iDOL] IN MACAU’를 개최했다. 2024년 월드 투어 12번째 도시인 마카오에서 열린 공연은 지난해보다 한 회차 추가돼 총 3회 동안 3만여 관객을 기록하며 (여자)아이들의 현지 인기를 증명했다.
마카오 실내 최대 공연장인 갤럭시 아레나에서 열린 이번 콘서트는 시작 전부터 3회 공연이 전석 매진되며 뜨거운 기대를 모았다. 일찌감치 관객들의 발길이 이어진 현장에는 (여자)아이들을 반기는 성원이 끊이지 않았다. 응원봉, 플래카드를 든 팬들은 마카오에서 1년 만에 콘서트를 통해 멤버들을 만나는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공연의 막이 오르자 (여자)아이들은 ‘Super Lady’에 이어 ‘Revenge’ ‘LATATA’로 폭발적인 함성과 함께 오프닝 무대를 열었다. 이에 민니는 “지난해 네버버(팬클럽 애칭)가 많아서 놀랐는데, 올해는 한 회 공연이 더 추가됐다”며 팬들과 축하했다. 그러자 우기는 “많은 네버버가 찾아준 만큼 우리가 보답하겠다”며 가열찬 무대의 시동을 걸었다.
(여자)아이들은 멤버마다 매력 넘치는 솔로 무대에 이어 ‘클락션 (Klaxon)’ ‘나는 아픈 건 딱 질색이니까(Fate)’ ‘퀸카 (Queencard)’ ‘TOMBOY’ ‘LION’ 등 무대를 선보였다.
(여자)아이들은 마카오 현지 팬들을 위한 특별한 무대도 선사했다. 임억련(林憶蓮)의 ‘너 라도 있어(至少還有你)’을 깜짝 준비해 떼창이 이어졌다. 현지 팬들 또한 ‘만나고 싶은 건, 언제 어디에서도 변함없이’ ‘제일 좋다고 생각하는 것을 해, 네버랜드가 항상 곁에 있어’라는 슬로건의 플래카드로 (여자)아이들 향한 진심 어린 애정을 드러냈다.
(여자)아이들은 마카오 콘서트를 마무리하며 “행복한 시간은 늘 빠르게 흐르는 것 같다. 3일 내내 열심히 응원해주시고 함께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즐거웠다”며 “언제나 (여자)아이들과 네버버는 하나다. 내년에 또 봐요!”라고 인사를 전했다.
(여자)아이들의 이번 월드투어는 13, 14번째 도시 멜버른과 시드니를 앞두고 남은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켰다.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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