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가 삼성 라이온즈를 누르고 7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승리 요정으로 등극한 톱배우 정체에 이목이 쏠렸다.
이범호 감독이 이끄는 KIA 타이거즈는 지난 28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7-5로 승리를 거뒀다. KIA는 이날 승리로 통산 12번째 한국시리즈 정상을 밟았다. 특히 KIA는 1987년 한국시리즈 이후 37년 만에 홈구장인 광주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려 의미를 더했다.
이날 경기 시구자로 KIA 타이거즈의 오랜 팬으로 알려진 배우 박신혜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깔끔한 시구를 선보인 박신혜는 후배 배우 장도하와 함께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5차전 경기를 직관했다. 두 사람은 SBS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에서 악마 ‘강빛나’ 역과 교제폭력 가해자 ‘문정준’ 역을 맡아 호흡을 맞췄다. KIA 관객석에 앉은 박신혜는 “승리요정 하고 싶어요”라며 KIA 우승에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박신혜의 바람대로 2024년 10월 28일 삼성 라이온즈 KIA 타이거즈 5차전 경기 결과는 KIA 타이거즈의 승리로 끝이 났다. KIA 타이거즈 우승 직후 박신혜는 SNS에 “시구 연락 주신 KBO 관계자분들 감사드린다. 잊지 못할 밤이 될 것 같다. 기아 타이거즈 우승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또 박신혜는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엄마 사람들이 나 승리요정이래!!!!! 흐아아앙 기아타이거즈 우승!!!!”이라며 감격스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박신혜 글을 접한 팬들은 “승리의 여신이군요”, “역시 신혜 승리요정!! 우승 현장에 있어서 너무 행복했겠다. 축하해요 기아 우승!”, “승리요정. 다음 코시(한국시리즈)에서도 만나요”, “승요(승리요정)해주셔서 고마워요! 오늘 시구도 멋있었어요”, “랜디 신혜 진짜 멋지다!”, “박신혜 배우가 시구해주셔서 기아가 우승했습니다!”, “덕분에 우승했네요”, “오늘 시구도 최고였고 승리요정도 최고!”, “기아의 수호신… 기아의 승리요정… 다음 코시도 부탁드려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신혜는 현재 방영 중인 SBS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에서 강빛나 역으로 열연 중이다. ‘지옥에서 온 판사’는 판사의 몸에 들어간 악마 ‘강빛나(박신혜)’가 지옥같은 현실에서 인간적인 열혈형사 ‘한다온(한재영)’을 만나 죄인을 처단하며 진정한 판사로 거듭나는 선악공존 사이다액션 판타지다. 지난 9월 6%대 시청률로 출발한 ‘지옥에서 온 판사’는 극 중반부터 꾸준히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박신혜는 지난 2022년 배우 최태준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최주원 군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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