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조세호가 결혼식을 올리고 신혼여행을 떠나면서 방송 공백이 생겼다. 이 공백을 메운 절친 개그맨 동료가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조세호와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인 남창희다.
앞서 조세호는 지난 20일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9세 연하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렸다. 이 결혼식은 많은 이들의 축복 속에서 진행됐다. 특히 조세호 신부에 대해 폭발적인 관심이 이어졌다. 조세호 와이프 얼굴 공개 여부 등에 많은 이들 시선이 쏠렸다. 조세호 부부는 세기의 결혼식을 치른 다음 날 이탈리아로 신혼여행을 떠났다.
28일 스타뉴스 보도에 따르면 조세호가 결혼식 후 방송 활동을 잠시 중단한 동안 남창희는 KBS2 인기 예능 ‘1박 2일 시즌4’ 녹화에 긴급 투입됐다. 이는 조세호 빈자리를 채우기 위한 조치로, 두 사람 우정과 의리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는 계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 남창희는 기존 ‘1박 2일’ 멤버들과 화합을 통해 어떤 케미스트리를 보여줄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남창희는 조세호 결혼식에서 사회를 맡아 남다른 의리를 보여주기도 했다. 또 그는 최근 MBC 예능 ‘구해줘! 홈즈’에 출연해 조세호 결혼 소식에 감동한 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놓기도 했다.
당시 남창희는 “세호가 한 가정의 가장이 될 수 있다는 사실에 믿기지 않았다”며 눈물을 흘린 경험을 공유했다. 그는 “잘 커 줘서 고맙다는 생각이 들어서 눈물이 났다”고 털어놨다.
한편 조세호와 남창희는 조남지대라는 이름의 듀오를 결성해 가수로도 활동 중이다. 조남지대라는 이름은 두 사람의 이름인 ‘조세호’와 ‘남창희’에서 따온 것으로, 유쾌하고 코믹한 이미지와 개성이 돋보인다.
조남지대는 특히 ‘거기 지금 어디야’ ‘사랑받지 못하는 남자, 배달받지 못하는 남자’ 등의 노래로 소소한 인기를 끌며 팬들에게 익숙해졌다. 이러한 노래들은 사랑과 일상에 대한 가사와 코믹한 요소가 결합돼 있어 이들의 개그 감각과 음색을 잘 살린 곡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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