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구단 KIA(기아) 타이거즈의 팬인 배우 박신혜가 야구장에서 후배 장도하와 함께한 특별한 순간을 인증했다.
박신혜는 28일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코시는 봐야지 정준아. 지옥에서 잠깐 데려온 문정준”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려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사진 속에는 박신혜와 장도하가 나란히 야구장을 방문해 밝은 미소로 셀카를 찍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두 사람은 브이(V) 포즈를 취하며 선후배 사이의 돈독한 케미를 과시했다.
박신혜와 장도하가 함께 있는 모습은 그들의 현재 출연작과도 관련이 깊다. 두 사람은 SBS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에서 각각 악마 ‘강빛나’ 역과 재판을 받는 첫 번째 에피소드의 주인공 ‘문정준’ 역을 맡았다.
드라마 속에서 보여주는 긴장감 넘치는 관계와는 달리, 현실에서는 유쾌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팬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이날은 박신혜에게 있어 더욱 특별한 날이었다. 박신혜는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시구자로 나섰다.
박신혜는 과거에도 프로야구에서 두 차례 시구를 한 경험이 있다. 특히 왼손으로 강하게 공을 던지는 그의 시구 스타일이 메이저리그 좌완 투수 랜디 존슨을 연상시킨다는 평가를 받으며 ‘랜디 신혜’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프로야구 시구와의 인연이 깊은 박신혜는 이날도 자신만의 시구를 멋지게 선보였다.
시구를 마친 후 박신혜는 “승리요정 하고 싶어요”라며 팀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도 함께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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