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겸 가수 엄정화(55)가 나이를 주제로 한 솔직한 발언을 했다.
엄정화는 2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Umaizing 엄정화TV’를 통해 ‘비 오는 날… 어쩌다 정화카세 ⎪ 엄정화의 다이어트할 때 먹기 좋은 술안주 3종 (저당 골뱅이무침, No 밀가루 파전, 맛도리 양배추 볶음)’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엔 비로 인해 야외 촬영 계획이 취소되면서 엄정화가 실내에서 요리하는 모습이 담겼다.
엄정화는 평소 일상과 주변 사람들과의 친밀한 관계를 자연스럽게 언급했다.
최근 배우 송혜교의 집에 초대받아 함께 시간을 보냈다는 이야기를 하며 “아름다운 송혜교 집에서 와인을 8병이나 마셨다”고 웃음 섞인 목소리로 전했다.
또한 얼마 전 2NE1 콘서트를 다녀온 경험도 공유하며 “콘서트에 가면서 기분을 업 시키고 싶어서 선물 받은 데라를 마셨다”고 말했다. 엄정화는 콘서트 후 과음으로 링거까지 맞았다는 일화를 덧붙이며 솔직한 모습을 드러냈다.
엄정화는 나이에 대한 고정관념과 사회적 압박에 대한 생각도 털어놨다.
그는 “우리가 30살, 40살, 50살이 되면 이렇게 해야 한다는 규정처럼 정해진 틀에 맞춰 살아가는 것 같다”며 “50살이 되면 긴 머리를 하면 안 되는 줄 알고 곱슬머리를 해야 한다고 생각했던 적도 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정해진 틀에 맞춰 사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지 느끼고 있다”며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나이에 대한 기존의 편견을 깨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엄정화는 “나잇값이 도대체 얼마냐? 나이 먹는 것도 서러운데 돈까지 내야 하냐”고 반문하며 자신을 포함한 모든 사람들에게 나이에 따른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살아갈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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