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동안 아이 등원을 시켜줄 사람을 구하면서 한 달에 15만원을 지급한다는 구인 글이 빈축을 사고 있다.
지난 26일 당근 아르바이트 게시판에는 ‘등원 운전해 주실 분 모십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게시글에 따르면 A씨는 주 5~6일 아이를 등원해 줄 사람을 구한다는 글을 올렸다.
A씨는 “운전거리는 약 5분에서 10분가량”이라며 “시간은 오전 9시”라고 말했다.
이어 “하는 일은 베이비시터 동행하에 아이들을 어린이집까지 운전하는 것”이라며 “베이비시터가 있지만 운전하지 못해 따로 구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조건은 본인 차량을 가지고 와야 한다는 점이다. 기름값 지원 등의 내용은 없으며 월급은 15만원을 지급한다고 적혀 있다.
네티즌들은 “이런 악조건인데 그 와중에 베이비시터가 있다는 것도 놀랍다”, “월 15만원에 아이의 안전을 맡긴다니 대단하다”, “하루 만원도 안되는 돈인데 답답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같은 구인 글이 올라와 논란이 된 건 한두 번이 아니다.
지난 23일에도 같은 게시판에는 1만원에 오전 7시 40분부터 1시간가량 아침밥을 먹이고 양치, 머리 묶기 등을 할 등원도우미를 구한다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됐다.
또한 지난 14일에도 시급 1만원에 오후 4시 3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도우미를 구하는데 요리 테스트까지 진행한다는 글이 올라와 빈축을 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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