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했냐고요? 코도 했어요”
솔직해서 멋진 그들의 고백
개그우먼 박나래가 한 방송에서 성형 사실을 솔직하게 고백하며 던진 “목 위로 전부 다 고쳤다”라는 말은 그야말로 방송을 뜨겁게 달궜다. 그저 웃자고 한 농담일 수도 있지만, 그녀의 솔직한 발언은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과거엔 성형 사실을 숨기는 것이 연예계의 불문율처럼 여겨졌지만, 이제는 오히려 당당하게 밝히며 대중과 소통하는 연예인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들은 왜 이제 와서 성형을 고백하는 걸까? 그 속사정이 궁금해진다.
목 위로 전부 고쳤어요
박나래는 데뷔 초반, 얼굴로 주목받지 못해 성형을 결심하게 된 배경을 털어놨다. “2006년에 KBS에 데뷔했는데 생각보다 얼굴로 승부를 보기가 힘들었다”며 대중의 관심을 받지 못했던 시절을 회상했다.
성형의 흔적을 숨기는 대신, 솔직하게 “앞트임 성형을 했다”고 밝힌 그는 “목 위로는 다 고쳤다”는 유쾌한 발언으로 자신을 꾸미는 것에 거리낌이 없음을 보여줬다. “유행 따라 앞트임을 했지만, 나는 당당하다”라는 솔직한 그녀의 태도는 웃음을 자아내면서도 시청자들에게 호감을 샀다.
눈만 했냐고요? 코도 했어요
이처럼 박나래만이 아니다. 배우 박민영 역시 과거 성형 논란에 휩싸였지만, 이를 숨기지 않고 정면 돌파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민영은 한 인터뷰에서 “중학교 때 어머니가 예뻐지라고 쌍꺼풀 수술을 시켜줬다”고 쿨하게 고백하며 코 성형 역시 “코뼈가 휘어서 교정 수술을 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녀는 데뷔 전 초등학교 시절 사진이 공개되면서 ‘성형 미인’ 논란이 일었지만, “중요한 건 과거의 내가 아니라 지금의 나”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팬들은 그녀의 솔직함에 더욱 열광했고, 박민영은 더 큰 사랑을 받는 배우가 되었다.
솔직히 후회합니다
개그맨 지석진도 성형 경험을 숨기지 않고 유쾌하게 풀어냈다. 그는 방송에서 코 성형과 보톡스 시술 경험을 이야기하며 “송은이가 콧구멍이 짝짝이라고 해서 엄마에게 얘기했더니, 엄마가 나를 성형외과에 데려갔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이어 “콧구멍 사이즈를 맞추려고 그때 명동에서 100만 원 넘게 주고 수술을 했다. 옛날이라 꽤 큰돈이었는데 비포 애프터가 똑같아서 화가 났다”며 코 성형 후에도 변화가 없어 아쉬움을 느꼈다고 솔직하게 고백해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이처럼 연예인들이 성형 사실을 숨기기보다는 당당하게 밝히는 흐름은 이제 연예계에서 새로운 트렌드가 되어가고 있다. 한때 성형 사실을 고백하는 것이 이미지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인식이 팽배했지만, 이제는 오히려 솔직함이 대중과의 소통에서 큰 장점으로 작용한다.
과거엔 ‘자연 미인’이라는 이미지가 중요했다면, 이제는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고, 그 과정에서의 솔직함을 대중에게 공유하는 것이 새로운 미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성형 수술은 더 이상 숨겨야 할 비밀이 아니다. 이들을 비롯한 많은 스타들처럼 성형 사실을 솔직히 밝히며 대중과 거리낌 없이 소통하는 모습은 그들의 진정성을 더욱 돋보이게 만든다.
이들의 당당함은 외모에 대한 자기 자신감과 스스로의 선택을 존중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제 연예계는 성형에 대해 과감하고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것이 대세다. 숨길 게 없는 자신감이야말로 이들의 진정한 매력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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