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살이 다 되가는 코미디언 김준호가 먼 타국 땅에서 미소 지었다. 연애 3년차에 접어든 그의 연인 김지민과 내년 결혼할 것이란 점괘가 나왔기 때문이다.
지난 26일 채널S에서 방영된 ‘니돈내산 독박투어3’에서 김준호는 대만으로 떠나 동료들과 운세를 점쳤다. 점을 본 곳은 ‘잉꼬’, ‘카나리아’ 같은 새들이 운을 봐주는 것으로 유명한 점집으로 예약이 매우 어려웠다고 한다.
점집 안으로 들어선 김준호는 “무엇을 물어보고 싶냐”는 질문에 한참 고민 뒤, 내년에 장가를 갈 수 있는지 물어봤다.
이에 점술가는 “도화살이 두 개 들어와 있다”고 말해 김준호를 긴장하게 했다. 그러나 이를 풀이한 결과, 하나의 도화살은 과거 김준호의 이혼을 뜻하는 것이고 나머지가 김지민을 뜻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준호에게 내년에는 결혼할 수 있을 것이라 말해 김준호를 미소 짓게 했다.
이에 동료들은 재혼 사실을 몰랐을텐데 정확히 들어맞는다며 새점이 신기하다고 말했다.
한편 김준호는 개그콘서트 동료 코미디언 김지민과 9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지난 2022년 4월부터 공개 열애를 이어오고 있다. 김준호의 경우 올해 49세, 김지민은 40세로 두 사람의 나이, 잦은 결혼 언급 등으로 이들의 결혼에 관심이 쏠린 상황이다.
다만 여러 예능에 출연해 결혼에 대한 고민과 이야기를 털어놓은 것에 비해 공개 연애 3년차로 접어드는 와중, 들려오지 않는 결혼 소식으로 대중의 피로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김준호가 “이건 진짜다”라고 강조하며 내년 결혼을 알린 가운데, 이들이 내년 결혼에 골인하게 될지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서규식 에디터 / kyusic.seo@huffpost.kr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