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금토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가 예상치 못한 스토리 전개와 배우들의 강렬한 연기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지난 26일 방송된 5회에서는 주인공 장태수(한석규)가 자신의 의심으로 인해 딸 하빈(채원빈)과 고인이 된 아내 윤지수(오연수)에게 상처를 주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눈물을 흘리는 감정적인 장면이 연출됐다.
이 장면에서는 태수와 지수가 죽었던 날의 상황이 드러나며 그가 숨기고 있던 비밀이 암시돼 시청자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태수는 지수의 상담 파일을 통해 그녀가 하빈을 평범하게 키우고자 했던 노력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의심으로 인해 지수가 불안과 고통에 시달렸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지수가 딸에게 첫 친구가 생겼을 때 잠시 기뻐했지만, 그 친구인 이수현(송지현 분)이 하빈을 두려워하며 불안감을 토로한 상황은 지수에게 또 다른 고통을 안겼다. 이러한 상황은 태수에게까지 영향을 미쳐, 사건의 중심으로 떠오르게 된다.
지수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태수는 자신의 의심이 얼마나 큰 상처를 남겼는지를 깨닫고 이성을 잃게 된다. 그는 지수와 하빈의 비밀을 추궁하며 최영민(김정진)을 협박하기에 이른다. 그러나 태수가 딸 하빈을 지키기 위해 지수의 비밀을 덮으려는 순간, 시청자들은 또 다른 반전의 충격을 경험하게 된다. 이 장면은 7.8%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현재 총 10부작으로 방영 중인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는 반환점을 지나면서 점점 더 깊어지는 미스터리의 전개를 예고하고 있다. 사건의 진범과 숨겨진 비밀들이 밝혀질수록 시청자들의 관심은 더욱 고조되고 있으며, 하빈을 따라다니는 의문의 헬멧 남자와 사건에 대해 무엇인가를 숨기고 있는 인물들이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특히 지수가 죽었던 날 태수와 하빈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그리고 하빈이 아버지에게 감추고 있는 또 다른 비밀이 무엇인지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이러한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와 예측할 수 없는 전개는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되며, OTT 플랫폼인 넷플릭스에서도 시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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