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미연이 베이비복스 활동 당시 받은 선물의 규모는 어마어마했다. 몽골에서 콘서트를 한 뒤 받은 건 멤버마다 1000평씩, 총 5000평 규모의 땅이었다.
26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는 ‘2024 화려한 귀환 특집’ 2부로 꾸며진 가운데, 1세대 걸그룹 베이비복스로 데뷔해 ‘야야야’ ‘겟업’(Get up) ‘킬러’(Killer)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내며 큰 인기를 끌었던 간미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간미연은 베이비복스 전성기 시절을 떠올리며 “우리가 한국에서도 사랑을 많이 받았지만, 처음으로 해외에 진출했던 세대이기도 하다. (당시 팬들에게 받은) 선물이 승합차 하나에 가득 찼다. 선물 보관용 차량이 따로 있을 정도였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가 “스케줄이 너무 많아서 헬기도 타고 다녔다”라고 말하자, 김준현은 갑자기 “그게 진짜냐, 땅 선물도 받았다고 들었다”라고 물었다.
이에 간미연은 “국내 땅이 아니라 해외 땅”이라며 “우리가 몽골에 초청받아서 콘서트를 연 적이 있다. 멤버마다 각 1000평씩 땅을 선물 받았다. 게르(몽골 전통가옥)도 한 채씩 있었다. 그렇게 있는 게 한 단지였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가 망했다”면서 “이유를 모르겠다. 그래서 땅 선물이 종이 조각이 됐다”라고 토로했다. 옆에서 이야기를 듣던 출연진은 “말 그대로 계륵이 됐다” “땅을 받았을 때 바로 등기 이전을 했어야 했다”라고 말하며 안타까워했다.
서은혜 에디터 / huff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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